어느새 서른 중반을 지나 마흔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 동안 잘한 일도, 잘하지 못한 일도 너무 많습니다. 이곳에 저의 일상을 기록하기로 결심한 것은, 내 기록이 누군가에게 가치 있는 글이 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내 아이들이 언젠가 이 글들을 읽게 되었을 때, 아빠를 더 이해할 수 있게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주호와 주아에게 언젠가 닿을 이 글과 기록들로, 너희를 얼마나 사랑했고 그래서 얼마나 열심히 살아왔는지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