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스크 관리
- 할 일 관리 자체의 핵심은 모든 일이 기록되어야 한다는 거다. 불렛저널에서는 데일리 로그에 할 일을 기록하고, 그 일을 다음 날로 옮겨가면서 일을 추적하도록 요청한다. 하지만 디지털 데일리 로그에서는 그게 조금 어렵다. 우선은, 데일리 로그를 여는 과정 자체가 복잡하다. 공책이라면 그냥 펼치면 되지만, 그게 쉽게 되지 않는다. 앱을 열고, 동기화하고, 동기화가 이상없는지 생각해야 하고, 그 다음에 태스크를 보는데 태스크가 조직화되어 있지 않다.
- 옴니포커스를 쓰게 되면 이런 점들은 해결할 수 있다. 다만, 너무 이중화되는 게 걱정이었고, 태스크 관리 자체만을 위한 앱으로 사용하게 되는 게 아쉬워서 사용하지 않으려고 했다. 그런데, 대부분의 세부적인 태스크까지는 기록하고 관리할 필요는 없다. 꼭 해야 하는 것들만 태스크로 관리하고, 작은 일들과 해야 할 일들에 대한 고민들은 여기, 옵시디안에서 하면 충분하다.
- 결론은 다시 옵시디안과 옴니포커스, 그리고 캘린더로 분리해서 업무를 진행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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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스크 자체에서 관리하는 것도 좋은데.. 조금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긴 한다. 데일리로 하는 것도 좋지만.. 차라리 옴니를 그냥 쓰는 건 어떨까? 옴니는 해야 할 일을 전체적으로 모아서 보여주기 때문에 확실히 편리한 건 있지 않나.
- 다시 옴니 포커스를 써보자. 해야 할 일들이 관리되는 곳은 여기 태스크보다는 옵시디안이 훨씬 좋긴 하다. 데이 플래너? 이것도 여기에서 관리하기엔 좀 어렵다. 오히려 데이 플래너도 그냥 캘린더 앱에서 하는 게 낫다고 생각이 든다. 여기서 하기에는 좀.. 불편하다. 자꾸 보지 않게 된다. 더 좋은 기능의 앱이 있으니 그쪽으로 통합한다. 결국 생각박스를 중심으로 작성한다. 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