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ghlights >[!오늘을 행복하게 만들 단 하나의 일] >장모님, 처남 환영해주기 입니다. ### Thinking Box - [[Apartment Water Leaks]] ### Day Records - 04:20 - 06:30 주호의 빠른 기상. 평소보다 한 시간은 일찍 일어났다. 그런데 나도 그렇게 피곤하지 않았다. 아침부터 영어 공부를 바로 시작하고, 책을 들을 생각에 살짝 설렜다. 도파민이 나오는 듯! [[Apartment Water Leaks]] - 06:30 - 09:00 나는 4시간만 일한다, 이게 그렇게 재밌지 않았음. 사업 이야기로 디테일하게 가기 시작하는데, 내게 지금 당장 도움이 될 것 같진 않았음.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이 책을 읽었음. 꽤 많이 진도를 뺐는데, 도파민을 생성하는 물질이 있어서 음식이 중요하다, 아미노산이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기억에 남음. 또 몸이 정말 피곤한데, 공부를 더 못할 것 같은데 운동을 하고 나서 씻고 나면 운동이 가능해지는 것도 이런 도파민, 엔돌핀의 효과 덕분이라는 이야기. 그러니까 운동을 하면 뇌는 더 최적화가 된다. 명심! - 09:00 - 11:00 내방 청소하고, 빨래를 두번이나 갰음. 돌아다니는 주호 잡는 것도 은근 힘들었음. 중간에는 너무 졸려서 커피를 한잔 더 마셨음. 딱 15분만 잤으면 했는데 못잤음.. 한나.. - 11:00 - 11:50 회사 잠깐 출근. 지원 선배랑 다음 주 점심 약속 두개 잡았음. 수지 선배, 윤하선배 점심 잡았음. 뭔가 옷을 하늘색 원피스 입고 렌즈를 끼고 화장도 화고 왔는데, 위원장 점심이라 아마 그랬을 듯? 예쁘게 잘 얼린 느낌! - 11:50 - 13:00 장모님과 처남이 집에 왔음. 집에서 같이 김치, 파김치, 장조림에다가 밥을 먹었음. 대웅이 몸이 다부져 보였고, 장모님도 피곤한 기색 없이 반가웠다. 부엌에서 한나까지 셋이 아웅다웅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음. 그 가족의 특징 같은 느낌? 내 말이 맞아~ - 13:00 - 14:30 종호 선배랑, 예원 같이 커피 마시면서 이야기. 회사의 인사에 대한 종호 선배의 인사이트를 들었음. 기획팀에는 영구 선배, 재무팀과 인사팀에서 현식은 살아 남을 것 같고, 창제팀에 공모로 누군가 나올 것 같고, 공정에 윤하, 김태형 선배가 보고 있다는 거, 정책에 윤하 선배가 올 수도 있고, 디지털 혁신팀에 재천 선배(혹은 기술 인프라팀에), 그리고 우리 팀에는 조성민 팀장도 가능하지만 그렇게 높게 보지 않았음. 이유는 부산시 만나고 여러 사람들 만나야 하는데, 보연 선배가 하던 일을 대신 할 사람으로 조성민 팀장을 생각하진 않을 것 같은 느낌. 예원은 인사팀에 계속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음. 박현식이 살아 남을 거라는 생각에 더더욱 그래야 할 것 같다는 그런 생각을 하는 것 같았음. - 14:30 - 16:00 팀 주간회의 진행. 인사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주로 나눔. 의견서를 써야 한다고 말했음. 팀장은 고민하더니, 안 쓰겠다고 함. 아마, 이 내용을 바탕으로 다시 또 피력하지 않을까. 내가 어느 팀에 가는지 팀장이 굉장히 궁금해했음. 어느 팀을 써야 할지 나 역시 고민 됨 - 16:00 - 17:00 어느 팀을 써야 할지 고민. 인프라팀? 고생길이 보인다. 그래도? 모르겠다. 조금 더 고민해봐야겠다. - 17:00 - 18:00 지원 선배와 대화. 고민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음. 보연 선배가 공모제 안 나가는지 물었던 것에 대해서 나와는 다른 관점에서 의견을 들을 수 있었음. 그건 오히려, 선배 입장에서 후배를 챙기는 거라는 것. 본부장 입장에서 원래 있었던 팀장을 밀어내고 팀원을 팀장으로 앉히는 건 훨씬 어려운 일이라는 걸 알게 됐음. 그러나, 그럼에도, 나라면 그 일을 해내는 게 본부장의 역할이 아닐까, 그렇게 되며 팀장이 된 팀원도 더 열심히 할테니까. 그런 생각 생각을 했다. - 18:00 - 19:00 피곤한 주호는 샤워를 하고, 바로 잠이 들었음. 치킨에 냉면을 먹기로 했다고 장모님께서 말씀하셨는데, 내가 회를 먹자고 해서 회를 시켰음. 내가 계산 했는데 기분이 좋았다. 그래도 오셨는데 내가 대접할 수 있는 것들은 열심히 대접을 해드릴 생각이다. - 19:00 - 20:00 대웅이가 소스를 만들었는데 꽤 맛있었음. 양파 넣고, 머스타드 하고 뭔가 막 넣어서 만들었는데 만능 소스 같았음. 장모님이 부치신 전도 맛있었음. 셋이 부엌에서 만드는데, 외롭지 않은 부엌 이라 좋다고, 그런데, 우리 셋이 장사하면 부엌이 홀보다 커야 할 것 같다고 말했고 다 같이 웃었음 - 20:00 - 22:00 처남과 대화. 에디슨 이야기를 해줬다. 계속해서 타석에 들어서라. 한 번에 모든 걸 걸면 안 된다. 그리고, 대화법. 논쟁을 피해라. 장모님의 이야기에 논쟁을 하지 말고, 받아줘라. 논쟁은 적을 만들 뿐이다. 명심해라. 이런 이야기에 공감하는 대웅이 모습에서 나도 말하면서 기분이 좋았다. 정말 좋은 영향을 준 것이었으면 좋겠다. ### Summary Today - 장모님과 처남이 부산에 왔다. 함께 요리하고, 맛있는 음식 먹고, 주호를 돌보는 그런 시간이 너무 의미있다. 대웅이가 그래도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서 그런 게 좋았다. 더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생각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