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ghlights >[!오늘을 행복하게 만들 단 하나의 일] > AI 보고서 절반 작성 입니다. ### Summary Today - 기본값에 대해서 더 이해하게 되다 - 사회적 기본값과 자아 기본값이 회의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아침에 책에서 읽었고 이걸 영구노트로 정리했다. 그 과정이 즐거웠다. - 심리학을 더 공부하기로 결심했다. 나를 이해할 수 있고, 우리의 기본값을 이해할 수 있다. 그걸 알면 더 나은 인생으로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 저녁에 한나는 외출을 했고 나는 냉면을 시켜 먹고 넷플릭스를 보고 싶었다. 기본값이라는 걸 바로 알았다. 기본값을 이겨내야 변화가 있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이겨냈다. ADsP 공부를 2시간 해냈다. - 클리어 씽킹이 몸에 익어가기 시작한다. 읽기 시작한지 며칠이나 지났지? 일주일도 채 안되서 이 책이 내게 크게 작용한다. 영훈이에게 메일을 보내고 싶다. - AI 보고서 작성 시작 - 자청이 말한 방식을 활용했다. 서문을 쓰고 목차를 쓰고, 목차에 들어갈 내용을 또 짧게 작성했다. 이제 문헌을 다시 참고하면서 목적을 가지고 보게 되었다. 이렇게 하니 확실히 속도가 붙는 느낌이다. 내일 적어도 5페이지 이상은 작성할 수 있을 것 같다. 총 20페이지를 목표로 한다고 하면, 속도가 더 필요하고 시간이 더 필요하다. - 그런데, 문헌리뷰를 하면서 내용을 영구노트로 하나씩 만들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왜냐하면, 출처를 계속해서 기록해놔야 하기 때문인데, 이게 옵시디안에서 살짝 어렵게 느껴지긴 했다. 학술적 글쓰기가 됐든, 이걸 풀어나가려면 방법을 한 번 더 고민해보긴 해야 한다. - 여튼, 글쓰기 자체에 굉장한 자신감이 붙는다. AI 보고서 작성을 시작했는데, 뇌의 복리효과까지 활용한 글쓰기다. 최고의 방법으로 나는 나아가고 있다. ### Thinking Box - [[문제 해결을 위해 모인 자리에서 자아 기본값과 사회적 기본값이 작동하는 방식]] - [[선택과 결정이 궁극적인 차이는 자동조정장치이다]] - [[옵시디안을 활용하면 타이탄의 도구들을 가질 수 있게 된다]] ### Day Records - 05:40 - 07:00 늦게 일어난 주호. 고맙다 그래! [[Pork Gukbap Koreas Soul Food]] 을 들었고, get a taste of gukbap, get the food to go, means a lot to me와 같은 좋은 표현을 익혔다. [[클리어 씽킹]]도 들었다. - 07:00 - 08:00 출근 준비. 한나는 오글거리지만, 그래도 우리는 고생했다 잘잤니 하는 이야기를 나누고 웃었다. 아침에 이런 루틴이 계속되길 바란다. 혈당이 113까지 간 한나, 115까지 간 나. 이번 주 회식은 하지 않아야겠다. 수요일 저녁에 잘 자고 싶다고 하니! 나는 이번주에 공부가 중요하니! 회식은 없다. - 08:00 - 10:00 출근 완료. 가장 중요한 일을 먼저 해야 한다. 우선 어제 저녁부터 생각이 났던 예산 자료를 손진아 팀장에게 검토 요청했다. 이건 중요한 일이라기 보다, 위임을 하고, 시간을 확보함으로써 내 뇌에서 지울 수 있기 때문에 결정했다. 이렇게 해놓고 나면 내가 편안하다. 그 이후로 오전에 들었던 책 내용을 영구노트로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회의 시간에 사회적 기본값과 자아 기본값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이해했다. 심리학 책을 두권 사게 됐다. [[1일 1식 하루 한끼 평생 든든한 심리학 365]], [[비밀의 심리학]]이다. 지금의 흐름대로면, 나는 심리학을 공부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 틀이 생기고 나면 나에 대해, 사람들에 대해 더 이해할 수 있고, 이 관점이 복리로 계속해서 불어나게 하고 싶기 때문이다. 진작에 공부했어야 했는데, 막연해서 부담감이 컸던 학문. 그러나 이제 어떻게 체계적으로 공부해나갈지 이해했다. 이런 학문적인 분야도 내것으로 만들 자신이 있다. - 10:00 - 11:00 기획팀 자료 처리. 갑자기 더 일찍 달라고 해서 정리했음. 역시, 이걸 오늘 아침부터 했더라면 순도 높은 오전 시간을 그대로 날려버렸겠다는 생각이 든다. 잘했다. - 11:00 - 14:30 해목에서 팀 점심 하려고 했으나 실패. 대기인 50명. 옆에 맛찬들에서 고기와 맥주를 마셨음. 맥주를 마시면서 테이블에서 대화를 하는데, 확실히 내가 있는 테이블은 재미가 다르다는 생각. 수민도 질문을 옆에서 잘하는 편. 질문에 대한 칭찬도 했다. 부모로서의 즐거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수민의 사주 이야기는 진행이 되다가 말았다. 이런 특별한 주제는 사람들이 관심이 없으면 쉽게 맥이 끊기기 때문에 주제로 잡기 어렵다. 공통 관심사일 수 있는 거를 잘 찾아야 한다. 나는 여기서 [[인생에 실력이 있다면 그건 운명을 헤쳐나가는 능력이다]]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수민이 아이들이 자기 마음대로 크지 않으면 어떡하냐, 속상할 것 같다는 말에 저 이야기를 했다. 돌아오는 길에 인철선배가 운전을 했고, 정곤선배도 내 차에 같이 탔었는데 [[불쌍한 아버지]] 이야기도 했다. 지금 하시는 공부가 중요하다. 그리고 [[인생과 시간 비유에 대한 수학계산식]] 이야기도 했다. 우리가 얼마나 젊은지. 인철 선배가 크게 배웠다고 말했다. 기분이 좋았다. 진짜 그런지는 모르지만, 이 이야기들은 정말 중요한 이야기고 관점을 바꿀 수 있는 이야기다. 이야기를 듣기보단 내 이야기를 하고 말았지만, 내 이야기가 확실히 순도가 높은 관점이라는 걸 깨닫는다. 모두가 다르게 볼 수밖에 없는 이야기. 이 모든 게 정리를 하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사실. - 14:30 - 14:50 기획팀에 이경봉 주무관이 요청한 업무를 2차로 보완해서 제출했다. 또 연락이 올지 모르겠지만, 퇴근하면 나는 끝. 그런데, 이 과정에서 팀장이 취하는 나몰라라 전략을 발견. 안전보건은 김태형 팀장한테 연락하라고 했다고. 그런데 김태형 팀장은 전혀 모르고 있을텐데. 이런 식의 대처가 결국엔 조성민 팀장을 지금의 자리로 이끈다. - 14:50 - 16:30 AI 보고서 작성 시작. 서문 먼저 작성했고, 목차별로 내용을 채우기 시작했다. 1,200자가 한 페이지다 보니, 그걸 기준으로 분량을 계산한다. 20페이지 정도를 목표로 잡아보자. 그렇게 하면 시간 내에 다 작성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AI Index report를 알게 됐는데 정말 대박이다. 인용을 거의 이 쪽에서 하면 될 정도다. 내일은 이걸 더 정리하면 충분히 보고서를 더 작성할 수 있다. 아자 가자. - 16:30 - 19:00 일찍 집에 와서 한나를 모임에 보내고, 주호와 놀아줬다. 레코드 판을 가지고 한참을 놀았는데 주호가 손가락 넣는 것도 좋아하고, 잘 듣고 있다. 내가 시리랑 대화하는 것도 한참을 주호가 쳐다봤다. 주호가 나에게 안아 달라는 제스쳐를 많이 하기 시작했다. 안아 달라는 뜻일텐데, 너무 사랑스럽다. 나를 누군가 이렇게 절실히 필요로 한다는 느낌이 정말 좋다. 일찍 자주어서 고마워 주호야. - 19:00 - 20:00 저녁을 집에서 만들어 먹었다. 기본값에 저항하기로 마음 먹었기 때문이다. 한나가 나갈 때 나는 냉면을 시켜서 먹고 배가 부르면 티비를 보다가 잠을 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이 모든 게 기본값대로 움직인다는 것을 알았다. 그게 편하기 때문에 나는 그걸 선택하려고 한다는 걸 깨달았다. 집에 있는 김치찌개를 마저 끓이고, 계란후라이를 하고, 장조림을 꺼내서 잘랐다. 밥도 새로 했다. 기본값에 저항하고 있다는 사실에 기분이 몹시 좋았다.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이런 승리를 쌓아가리. - 20:00 - 22:00 ADsP 공부. 기본값을 이겨내고 해냈다. 사실상, 공부 방법 세우고 계획 세우고, 파일 변환하는 작업이었다. 2시간이나 걸릴 줄이야. 이제 진짜로 보는 일이 남았고, 유형별로 정리하는 일이 남았다. 빠른 시일 내에, 전체를 한 번 다 정리해야 한다. 그 다음엔 복리효과로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내일 무조건 처리해보자. 내일 2시간 동안 전체 스터디를 한 번 다 돌리도록 하자. 기본값을 이겨낸 나에게 칭찬을! - 22:00 - 22:30 주호가 깨서 잠깐 다시 재웠다. 그리고 옵시디안 정리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