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ghlights
>[!오늘을 행복하게 만들 단 하나의 일]
>ADsP 파트 2 풀기입니다.
### Summary Today
- 집중력 깨짐
- 팀이 바뀌고 나서 집중력이 현저히 저하됐다. 사람들끼리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는 상황이 있다 보니, 이걸 집중해서 할 수 없는 상태이다. 이번주는 계속 이렇게 진행이 될 예정. 그럼에도 지금 가야 하는 꿈은 절대로 잊지 말자. 잃지 말자.
- AWS Leadership Principle
- [[Principle 04 고객에게 집착하라]], [[Principle 05 장기적 사고를 적용하라]] 내용을 학습했다. 남은 챕터들도 전부 공부한 다음 다시 나의 글로 써야 한다. Leadership Principle에 대한 내 생각을 글로 작성하지 않으면 크게 의미가 없는 것 같다.
- ADsP 공부 부족
- 계획대로면 화요일에 파트 3에 들어가야 했다. 군포를 다녀와서 컨디션 난조로 월, 화에 기본값을 따르는 선택을 했다. 공부할 시간은 수목금. 그래도 붙을 수 있을까? 해봐야 안다. 포기하지만 말자. 그렇게 어려운 시험이 아니다. 떨어지지 않는다.
### Thinking Box
- [[Principle 04 고객에게 집착하라]], [[Principle 05 장기적 사고를 적용하라]] 두개를 작성했다. 그런데, 회사에서 집중하는 게 생각보다 어려웠다. 그래도 해야 한다. 오후에는 ADsP의 문제들을 하나씩 모르는 건 분석하는 연습을 하고 싶은데, 할 수 있을까. 여기서 계속해서 만들어 내고 싶은데. 결국 금요일에 휴가를 내야만 할 것 같다. 이대로면 아슬아슬하다. 떨어질 순 없다. 그리고, 내가 만들려고 하는 그 경력도 이렇게 해선 안 된다. 공부를 위해서 하는 건데, 이렇게 형편없이 공부를 할 거라면 그냥 안 하는 게 훨씬 더 낫다.
### Day Records
- 05:00 - 06:30 사랑해 주호야. 아침에 일찍 일어난 주호. 한나가 다독이다가 조금 성질이 났었나 보다. 날카로워졌고 그 소리에 나는 깨서 주호를 안고 갔다. 주호가 나를 보며 소리내어 웃어줬다. 한나는 미안했는지 주호야, 이리와, 이리와 했지만 주호는 안 갔다. ㅋ. 주호를 안고 나왔을 때 거실 온도는 30도였다. 지난 밤에 만들어 둔 이유식을 꺼냈다. 소고기 이유식은 맛이 살짝 비릿한 느낌도 있었다. 물을 더 붓고 저어줬더니 꽤 괜찮아졌다. 닭고기 육수로 만든 이유식은 굉장히 맛있었다. 이유식을 다 만들고 영어 공부 시작. [[Great Minds on EBS]]
- 06:30 - 07:30 Amazon의 리더십 원칙 4번째 파트를 공부했다. 고객에게 집착하라는 메시지였다. 이거 전부 다시 정리하는 걸 목표로 세워야겠다.
- 07:30 - 08:00 쓰레기 버리고, 회사로 출근. 모두가 기분 좋은 가운데, 주호가 웃는 모습을 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 08:00 - 09:30 회사 출근. 바로 데일리 로그부터 작성하려고 했는데, 권대오 선배가 이야기를 걸어왔다. 집중을 바로 시작할 수 없는 상태. 앞으로도 자주 이럴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오전이 가장 순도 높은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팀장도 업무 관련 이야기를 했다. [[240806 윤정환 팀장 회의- 부산촬영소 AI 활용 방안을 이슈페이퍼 넣기]] 참, 내가 귀마개를 끼고 집중해서 일을 한다는 것도 팀장한테 설명했다. 이해한다고 하니, 다행이다.
- 09:30 - 10:00 옵시디안 정리. 어제 옵시디안과 오늘 오전 옵시디안을 빠르게 정리했다. 오전에 AWS에 대한 글을 써야 한다.
- 10:00 - 11:40 굉장히 집중이 안 되는 상태. 간신히 AWS 글을 정리했다. [[Principle 04 고객에게 집착하라]], [[Principle 05 장기적 사고를 적용하라]] 그런데, 이렇게 하면 너무 비효율적이다 보니 진행을 이렇게 하면 절대로 안 된다. 차라리 AI 보고서를 쓰는 게 나을 것이다.
- 11:40 - 13:00 머리 자르기. 지나 쌤은 저번에 이태원에서 4:4 헌팅을 했다고 자랑했다. 오올. 친구 하나는 연애까지 했었다고 한다. 5일. 다른 친구는 남자가 호주에서 의사인데, 결혼까지 하고 애도 있었다고. 농담으로 이렇게 빨리 잘라주시면 소미 돈까스까지 먹겠는데요 했다. 점심으로 소미돈까스를 먹고, 메가 커피까지 시켜서 왔다. 한시간 동안 많은 일을 해냈다.
- 13:00 - 14:00 기술 관련 내가 했던 연구들을 정리해서 옵시디안에 넣었다. 내부망 옵시디안와 분리가 되기 때문에 좀 어렵다. 하나로 합치기에는 내부망의 자료들을 하나씩 복사해서 넣는 게 좀 너무 번거롭다. 또 옵시디안의 용량이 너무 거대해지기 때문에, 그냥 내부망에서 최대한 해보는 게 좋겠다.
- 14:00 - 15:10 캐비넷 정리. 권대오 선배가 간식이랑 가져와서 캐비넷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기존의 영화문화팀 캐비넷도 정리했다. 조성민의 욕심이 가득했다. 그런데 정리할 때 도망가더라. 비겁하긴. 전부다 내다버렸다. 땀이 비오듯 흘렀다. 본인도 이걸 가지고 있어야 할지, 나중에 쓸지 판단하지 못했던 거다. 어쨌든, 이걸 내가 버리게 됐으면 도와줘야지, 자리를 피해 딴 데를 가는 게 어이가 없다. 존경할래야 존경할 수가 없다.
- 15:10 - 16:00 갑자기 컨디션 저조. 엄청나게 졸렸다.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였다. 차에 가서 자야 할 것 같았다. 내려가는데 차키가 없었다. 다시 올라와서 자리에 앉았다. 버티자. 물을 마시고 정신을 차리려고 해도 너무 힘들었다. 무슨 일이지. 저녁에 집에 가서 공부해야 하는데. 어떡하지.
- 16:00 - 17:00 마지막 한 시간. 그래도 어느 정도 정신을 차렸다. 7월 한 달을 정리하기 위해 지난 메모들을 모두 살펴봤다. 요약 하기엔 정말 많은 것들을 했다. 눈부시게 발전했던 한 달이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2024년#2024년 07월]] 8월 한 달도 그렇게 멋진 한달이 되길 기대해본다. 그럴려면 책을 읽어야 하고, 책을 통해 발전해야 한다. 그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 17:00 - 19:00 집에 가자마자 주호가 안아달라고 했다. 내려 놓으면 안아달라고. 너무 행복했다. 나를 이렇게 필요로 하는 내 아이. 사랑스러운 내 아이. 주호는 많이 졸려보였다. 한나는 옷이 안 와서 화가 나 있었다. 무료로 다시 보내준대. 나 받으면 평 안 좋게 쓸 거야. 한나가 말했다. 그러지마. 그냥 옷 환불해버려. 옷 입을 때마다 안 좋은 기억이 떠오르겠다. 주호를 씻겼고 발 냄새가 나서 나도 샤워를 했다. 주호를 재우기 위해서 노래를 연달아 불렀다. 스토커를 부를 때, 흉성을 조금 섞는 느낌이 들었는데, 생각보다 내가 좀 더 나아진 게 아닌가 싶었다. 노래방이 너무 가고 싶다.
- 19:00 - 20:50 한나가 피자나라 치킨공주를 시켰다. 3만원이 들었다. 맛은 그럭저럭. 그러나 내 몸에 안 좋다는 걸 알고 먹는.. 기본값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한 그런 상태. 메멘토 모리를 떠올려야 했는데. 그러기엔 지금 컨디션이 계속 난조다. 이상하게 너무 졸리다. 중간에 나타샤에게서 전화가 왔다. 너무 밝은 목소리의 주인공. 친해지고 싶을 정도로 너무 좋은 사람이다. 그런데 음식이 식을까봐 몸이 안 좋다고 말하고 다음 목요일에 보자고 하고 나왔다. ㅎㅎ 미안 나타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