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ghlights
>[!오늘을 행복하게 만들 단 하나의 일]
>회사일 완벽 정리입니다.
### Summary Today
- 목차 활용법을 깨닫다
- 새벽에 주호랑 놀아주면서 메모를 하다가 생각했다. 새벽에 순도 높은 시간에 목차를 활용해야 한다. 목차를 활용해서 공부해야 할 대상에 대한 리스트를 만들고, 뇌에 입력하기 시작하면 뇌에서는 부담이 줄어든다. 미루지 않는다. 실천력이 더 높아진다. 특히 주호랑 놀아주고 있는 상태에선 이걸 계속 활용해야 한다. [[목차로 뇌를 간지럽히면 학습 효율이 높아진다]]
- 영어 공부도 해야 하는데, [[모국어 간섭을 극복하는 영어 훈련법]]을 생각하다가 거기까지 생각이 뻗었다. [[공부 방법을 가르쳐 주는 콘텐츠를 개발하자]]라는 생각도 했다. 과외 때문이었다. 그것 역시 교재를 목차부터 시작해서 만들면 된다는 생각을 했다. SQLD 시험을 공부하면서 확실히 효과를 봤기 때문에 몇차례 더 진행해보면서 확신을 가져보려고 한다.
- 그런 의미에서 오늘 집중력이 다 소진됐다고 생각했던 오후 4시 무렵, Salesforce의 목차 전체를 확인해보는 일부터 시작했다. 뇌에서는 부담이 적어지기 시작했다. 적은 노력으로 큰 효과를 보게 된다.
- [[다이어트를 성공시키는 플라이 휠과 의식적인 운동]]에 대해 이해하다
- 어제 저녁에 먹은 냉면 때문인지, 아침에 일어나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생각해보니, 저녁식사를 아침으로 옮기는 게 굉장히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 저녁부터 실천해보고 싶었지만, 그럴 상황, 그럴 마음의 동기가 한나에겐 없었다. 그래서 다음주부터 하기로.
- 저녁엔 피자를 시켜먹게 됐지만, 여전히 아침식사를 하는 루틴으로 바뀌면 많은 플라이휠이 새롭게 돌기 시작할 거란 걸 알겠다. 어서 빨리 시험해보고 싶다.
### Thinking Box
- [[공부 방법을 가르쳐 주는 콘텐츠를 개발하자]]
- [[목차로 뇌를 간지럽히면 학습 효율이 높아진다]]
- [[다이어트를 성공시키는 플라이 휠과 의식적인 운동]]
- [[모국어 간섭을 극복하는 영어 훈련법]]
### Day Records
- 04:00 - 08:00 주호 기상. 나도 바로 주호를 데리고 나왔다. 요즘 아침에 영어 공부를 미루고 있다. 그럼에도 생각할 것들이 많이 떠오른다. 오늘은 그것들을 쭉 메모로 적어봤다. 확실히 2~3일 전에 생각이 떠오르는 것들을 적지 않고 넘겼더니 그 이후에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래서 적어봤는데, 효과가 좋았다. 오늘 생각한 것은 크게 4가지였다. [[모국어 간섭을 극복하는 영어 훈련법]]. 어제부터 계속 생각하고 있다. 영어를 잘하지 못하면 AWS에서 생존하는 것도 힘들다. 들어가는 건 여차여차 들어가도, 거기서 내가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영어를 잘해야 한다. 평생을 목표로 하더라도, 네이티브 수준만큼 갈 방법을 늘 고민하자. 그런 환경에 나를 밀어넣자. [[공부 방법을 가르쳐 주는 콘텐츠를 개발하자]]라는 생각도 했다. 육아휴직을 하면, 급여 보전을 위해서 과외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과외 콘텐츠를 지금부터 미리 좀 만들어두면 좋겠다. 내 어필요소도 미리 만들어서 홈페이지에 올리고. 왜냐하면, 그때가서 시작하려고 하면 너무 조급해지기 때문이다 차라리 11월부터 바로 과외까지 시작할 수 있도록, 과외 하나 정도를 구할 수 있도록 미리 생각을 시작하는 게 좋겠다. [[목차로 뇌를 간지럽히면 학습 효율이 높아진다]]는 생각도 했다. 이건 무의식을 활용한 공부 방법에 대해서 최근에 알게 되면서, 목차가 지식의 체계이자 무의식을 자극하는 좋은 재료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9월에 도전할 두 개의 시험도 이 방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해나갈 것이다. [[다이어트를 성공시키는 플라이 휠과 의식적인 운동]]에 대해서도 생각했다. 간밤에 잠을 잘 잤는데도 불구하고 피곤했다. 이유는 과식이다. 저녁 식사를 과식하는 안 좋은 루틴이 있다. 이걸 바꾸려면 아침 식사로 옮기면 된다. 뇌의 기본값을 이겨낼 수 있다. 저녁에 먹고 싶어도, 참자. 낼 아침에 먹자. 이렇게 생각하면 된다. 또, 아침에 무언가를 직접 만들어서 하는 행위는, 내 스스로 통제권이 생긴 느낌을 주기 때문에 뇌에도 좋다. 기본값을 이겨내는 훈련을 아침부터 하는 거다. 저녁 식사를 아침 식사로 옮겨오는 건 정말 신의 한수가 될 것이다.
- 08:00 - 10:30 옵시디안을 정리했다. 아침에 했던 생각들도 정리하고. 그런데 내가 지금 굉장히 방황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일을 미루고 싶은 건가. 아니면 미뤄진 일에 대해 관리자에게 말하는 게 두려워서일까. 여튼 지금 일이 생각처럼 잘 풀리지 않고 있는 느낌이다. 하나씩 풀어나가야 한다. 촬영소 연구계획안에만 집중하자. 이걸 먼저 끝내고 난 다음에 이슈페이퍼를 작성하자. 둘을 동시에 못하겠다고 인정하자. 팀장한테 말하자.
- 10:30 - 11:50 2024 KOFIC 영화기술 컨퍼런스 주간 회의. 연사 섭외와 진행 사항들을 공유했다. 본부장님은 어제 술을 마시고서 정신이 제정신이 아닐텐데.. 업무를 문제 없이 관리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려는 듯 했다. 팀장은 연사들에게 기업은 출장비나 숙소 비용을 주지 말라고 했다. 나는 초대를 했기 때문에 줘야 한다고 했다. 팀장의 생각은 우리가 너네 좋으라고 이렇게까지 굽신 거릴 필요 없다는 뉘앙스. 내 생각과는 달랐다. 고객 맞춤형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내 입장과 팀장의 생각은 다르구나. 무튼, 연사들과의 미팅 일정을 조율하는 것이 다음 업무임을 확인하고 끝.
- 11:50 - 13:00 집에 갔을 때, 한나는 원카츠에서 김치카츠를 시켜놨다. 그 동안 안 먹는다고 그렇게 했던 건데, 오늘은 나를 위해서 특별히 신경을 써줬다. 이런 게 한나한테는 깜짝 선물이고, 이벤트다. 표현을 그렇게 안 해서 그렇지. 맛있게 먹고, 던스 직구를 오늘 해야 한다고 해서 사야되는 것들을 확인했다. 화이팅으로 너의 간절함을 확인해보자고, 했더니 엄청 웃긴지 계속 웃어댔다. 그러고선 화이팅을 엄청 크게 외쳐댔다. 진짜 웃겼다.
- 13:00 - 14:30 회사에 와서 업무를 하려고 했는데, 이동준 본부장 문자가 와 있었다. 통화를 했다. 아직 보여줄만한 게 없어서 우려가 된다는 입장이었다. 나는 거절인건가 계속 생각하면서 들었고, 어떤 불편함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부담감을 덜고, 현재 수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면 어떨까 싶은 생각을 논의했다. 웨스트월드와 겹치지 않고 가는 걸로 해야 했고 버추얼프로덕션 쪽을 먼저 하고 싶다고 해서 그 방향으로 정하려고 한다. 다음 회의 일정을 금요일로 잡고 종료했다.
- 14:30 - 16:10 던스 예약은 오늘이 아니라 내일이었고, 나는 뭔가 집중력을 잃은 채 방황했다. 그래도 일단은 연사들 미팅 일정을 전부 Zoom으로 생성해서 전달했고, 돌잔치 업체와 통화로 궁금한 점을 확인했다. 내당 쪽에도 연락해서 최소 보증인원에 대한 내용과 확인할 사항들을 전부 체크했다. 그러고 나니, 오늘 집중력은 전부 동이 난 것 같다. 뭔가 집중이 더 어렵다. 여기서는 휴식을 취하는 게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일 오전에 와서 촬영소에 대한 내용을 마저 정리하고, 회의를 하자. 오늘은 Certi에 대한 목차를 먼저 만들어놓는 정도로 하루 일과를 마무리 하려고 한다.
- 16:10 - 17:00 Salesforce Certification Administrator 자격증 공부 시작. Trail head부터 공부를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단은 계정 받고 시작했다.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버렸다. 한국어 번역이 살짝 이상하긴 하지만, 개념을 이해하는 게 먼저기 때문에 괜찮다. 기출문제나 연습문제를 나중에 풀어볼테지만, 우선은 아무런 개념이 없기 때문에 빠르게 훑어보고 기출을 보고, 다시 돌아와야 할 것 같다.
- 17:00 - 20:20 집 와서 주호랑 잠깐 놀아주는데, 주호가 엄청 졸려보였다. 바로 씻기고 재우려고 씻겼다. 몸을 닦으면서 크게 울기 시작했다. 밥을 먹기 전까지도 울다가 결국 밥 다 먹고 안겨서 자기 시작. 그런데 내일 이유식이 없어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로 장을 봤는데, 초인종이 울리는 바람에 깨버렸다. 한나가 나와서 애를 재웠다. 너무 서럽게 우니까 어쩔 수 없었다. 참고로, 오늘은 노래가 더 잘됐다. 이게, 크게 터지는 부분이 없어서 답답하긴 한데.. 어떻게 그걸 만들 수 있을까, 앞으로 연습을 더 해봐야겠다. 주호를 한나가 재우고, 나는 이유식거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양파를 삶고, 당근, 고구마, 버섯을 갈았다. 주방이 난장판이 돼고 시간이 좀 걸렸다. 중간에 육수를 끓이다가 물이 넘치기도 했다. 정신이 살짝 없긴 했지만, 하나하나 다 정리를 하고 마무리를 했다. 기분이 좋아졌다.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갔다가 돌아오다가 생각했다. 지금 너무 졸리고 피곤하지만 지금 저녁을 안 먹고 운동을 하고 돌아와서 쓰러지듯 잔다면, 살이 빠질 거다. 그렇게 하루하루 채워나가면 건강해질 거다. 오늘부터 당장하고 싶지만, 한나는 가득피자를 시켰다. 7천원 할인이 있어서 시켰는데, 75분이나 걸린단다. 무튼, 오늘은 한나 배도 크게 뭉치고 한나가 좀 힘들어한다. 내일은 좀 더 나아지길. 주호도.
- 20:20 - 21:30 가득피자를 먹었다. 배가 부른 상태로 한나 다리를 주무르며 Salesforce Trailhead를 해보다가 잠이 들었다. 이제 뇌에서는 Salesforce 시험을 준비하기 시작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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