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ghlights >[!오늘을 행복하게 만들 단 하나의 일] >SAA 문제 만들기입니다. ### Summary Today - SAA 문제 만들기 - AI 도움을 받아서 SAA 문제 6회차를 전부 만들었다. 이전 같았으면 며칠이나 꼬박 걸렸던 작업인데, 시험을 보겠다고 마음 먹자마자 바로 이렇게 문제까지 전부 만들 수 있었다. - 여기서 중요한 건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만들기 시작했다는 것. 주호를 돌보면서 만들었는데, 아침에 시작한 일이었기 때문에 하루 종일 머리 속에서 떠나질 않았다. 중요한 포인트다. 이제 19일까지 이런 몰입 상태를 유지해나가야 한다. ### Day Records - 04:10 - 05:30 주호 기상. 더 자고 싶었지만 한나가 자길 바랬으므로, 나는 주호를 데리고 나왔다. 나오자마자 영어 공부를 위해서 인쇄해둔 것들을 벽에 붙였다. 화장실에도 붙이고 외우기 시작했다. 이렇게 눈에 자꾸 밟히게 만들어야 성공한다. 그 다음으로 SAA 문제를 하나씩 복사하기 시작. 편집을 했다. 아침이지만, 이걸 30분 정도 했다. 내게 중요한 게 무엇인지를 일깨우는 일종의 의식이기도 했다. 역시나 이날 결과적으로 최고의 효과가 있었다. - 05:30 - 07:00 주호 밥을 만들면서 두루치기 고기도 재웠다. 고추장 양념을 미리 봐둔 게 있어서 했는데, 조선간장을 넣는 바람에 간이 짜다고 느껴졌다. 간장은 양을 조절하면서 넣었어야 했는데, 너무 섣불렀다. 올리고당도 좀 들어가면 좋은데, 없었다. 그래도 이렇게 밀프렙처럼 미리 준비하고 나니 기분이 좋았다. 아침부터 생산적인 느낌은 나를 충만하게 한다. 주호도 밥을 잘 먹어주었다. - 07:00 - 09:00 한나가 나왔고, 오늘 뭘할까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다 나는 배가 고파서 서서 아침밥을 먹었다. 콩나물국이었다. 홍어도 너무 맛있었다. 그러고선 주호랑 놀아주기. 시간이 순식간에 갔다. 한나가 청소기를 돌리는 동안 돌고래를 태워서 놀아줬다. 요즘 놀아줄 때 놀아주기만 하니까 기억이 남는 기록이 딱히 없다. - 09:00 - 11:40 주호가 잠들었다. 나는 1시간 정도 SAA 문제를 정리했다. 1회차 정도를 빠르게 정리할 수 있었다. 마음이 든든했다. 그러곤 잠이 들었고 거의 2시간 정도를 잤다. - 11:40 - 13:10 한나는 배가 고프다고 했다. 고기를 굽든 뭘 해달라고. 잠에 취해 있던 나는 일어나서 두루치기를 만들기 시작했다. 미리 새벽에 재워둔 고기를 꺼내서 조리를 시작했다. 타지 않게 잘 익히기 위해서 꽤 노력이 필요했다. 요리라는 것도 급한 마음으로 하면 결국 잘 되지 않는다. 오전에 양념으로 조선간장을 넣었는데, 그래서인지 너무 짰다. 설탕을 많이 뿌려봤지만 회복이 잘 되진 않았다. 아까워라. 그래도 한나는 맛있다고 잘 먹어주었다. - 13:10 - 14:30 메론까지 썰어서 먹이고, 설거지는 식기세척기에게로. 그러고선 다시 주호랑 놀아주기. 요즘 돌고래를 좋아해서 그걸로도 꽤 오래 놀아줄 수 있었다. - 14:30 - 16:00 주호의 짧은 낮잠. 이때 나는 SAA 시험 문제를 편집했다. 6개를 거의다 끝낼 수 있었다. AI가 있어서 도움이 큰 것도 있고, 내가 손이 빨라진 것도 있고, 한 번 해봤다고 어떻게 편집을 할지 알기 때문에 쉽게 할 수 있었다. 이렇게 문제를 전부 세팅을 했기 때문에 이제 시험 전까지 계속해서 반복해서 보고, 주제별로 묶어서 다시 암기하고 하면 된다. 모르는 건 AI를 활용하자. - 16:00 - 18:00 나가는 건 포기. 주호가 일어났고, 한나는 카스테라를 먹고 싶었다. 주호 우유를 먹이면서 카스테라를 먹었다. 별 거 없이 주호를 돌보면서 시간이 흘러갔다. - 18:00 - 19:20 주호 씻기고, 밥 먹이고, 재우기. 재우면서 유튜브로 오픈AI의 DevDay 발표를 봤는데, 꽤 재밌었다. 실시간 API를 적용한 웹소켓이라는 기능으로, AI 비서가 탄생할 예정이다. ASR-LLM-TTS 의 구조로 대화를 하던 AI가 아니라는 것, 그리고 여기에 어떤 function까지 들어가서 실시간으로 의도에 맞게 코드를 수정해서 결과를 보여준다든지, 하는 게 너무 신기했다. 앞으로 세상은 기획자들의 세상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주호 재우는 건 실패. 한나가 다시 재우는데, 쉽지 않아 보인다. - 19:20 - 21:00 자담치킨 먹고 한나는 토. 영화 뭐를 틀어놨는데 재미 없었다. 김강우 나오는 거였는데. 한나가 토를 하러 가고 나는 강철부대 여자 편을 빠르게 넘겨서 봤다. 정말 그만 시켜먹자. 너무 돈아깝다. - 21:00 - 22:10 남은 SAA 자료 정리 마무리. 한국어로 번역까지 다 완료했다. 한국어 번역 아래에 영어로 문제를 넣기 위해 연결 작업을 하는데, 꽤 지루하다. 나중에 연결하더라도 이제부터는 개념을 전부다 숙지해나가야 한다. 어떻게 풀어나갈지, 정리해나갈지 생각할 필요가 있다. 무튼, SAA 공부를 위한 자료 준비까지, 시험 등록하고 단 이틀만에 모두 준비가 완료됐다. 이제부터는 공부만 남았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