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ghlights
>[!오늘을 행복하게 만들 단 하나의 일]
>SAA 공부입니다.
### Summary Today
- ASANA 대체하기
- 비싼 ASANA를 대체해야 한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옵시디안 자체에서 관리해야 한다. 불렛저널인 것처럼.
- taks 플러그인 공부
- ASANA를 대체하려고 task를 공부했다. SQLD 공부가 생각났다. 분명 도움은 되지만, 너무 번거롭다. 이건 옴니포커스를 그냥 사용하는 게 좋겠다는 결론.
- 부산촬영소 제안요청서 마무리
- 미루고 미루던 일을 드디어 마무리 하게 됐다. 회사에서 이제 부담감 하나를 덜어낼 수 있게 됐다.
- 영어 공부에 대한 자신감
- 나날이 영어 공부에 대한 자신감이 늘고 있다. 나타샤와 대화가 재밌었다. 그런 적은 또 정말 오랜만이었다.
- SAA 공부
- 새벽을 활용해서 SAA 문제를 17번까지 봤다. 이건 내가 전형적으로 시험 공부를 할 때 쓰는 방식이다. 새벽에 가장 먼저 중요한 것을 머리에 넣는다. 하루 종일 그것을 생각한다. 그 전략을 쓴다는 건 시험을 곧 보겠다는 건데, 사실 시험을 미루게 됐다.
### Thinking Box
- 아침부터 내가 드는 생각은, ASANA가 좋지만 의존하지 말자는 거다. 내 스스로 만들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냥 이 노트에서 최대한 해결해나가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다. 목표-하위목표-프로젝트 단위로 관리할 수 있게 되면 된다.
- 이렇게 되면, 목표와 프로젝트는 관리가 가능한데, 작업의 경우에는 다시 옴니를 써야 한다. 그러렇게 해보자.
### Day Records
- 08:00 - 09:10 ASANA를 대체하기 위해서 목표와 프로젝트 파일을 새로 만들었다. ASANA가 좋지만 내 기록으로 남지 못한 가능성이 높다. 오히려 옵시디안에서 관리하는 게 더 안전하고 유익할 거라고 생각이 들었다. 외부에 의존적으로 변하는 순간, 그 서비스가 문을 닫으면 모든 게 흔들린다. 기본적인 형태에서 관리를 할 수 있어야만 한다는 게 내 생각이다. 전반적으로 프로젝트 관리를 체계적으로 하기 위한 구조, 골격을 만들 수 있어야 하는데 [[2024 SMPTE in LA]]가 좋은 사례가 될 것 같다. 프로젝트는 기록을 위해서, 관련 자료들을 정리하고 추진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 옵시디안에서 하고, 다양하게 처리해야 하는 업무들 중 까먹지 말아야 하는 것들, 수행 여부를 확인하는 정도에서는 옴니포커스를 활용하면 좋겠다. 특히, 옴니 포커스에서는 대부분의 일들을 다 넣어두고, 시간을 넣어서 Forecast로 확인하면 유용할 것 같다.
- 09:10 - 10:10 한 시간 정도 더 옵시디안 내에서 목표와 프로젝트를 관리할 방법을 검토했다. 결국엔 기록을 중심으로 관리하게 된다. 결국 목표를 매일 확인하고, 검토하고, 수정하고, 이게 가능한가 아닌가의 문제가 아닐까 싶다. 또, 목표를 이루는 프로젝트가 어떻게 실행 완료되는지를 파악하는 일이기도 하고.
- 10:10 - 11:50 부산촬영소 운영 및 활성화 방안 연구 수정.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부터, 기재부 예규까지 확인해가면서 관련 근거를 다시 검토했다. 윤정환 팀장이 근거가 이상하다부터 내가 오래된 문서를 가져다가 그대로 한 게 잘못이긴 했기 때문에, 시간을 들여서 의심의 여지가 없도록 다 검토를 다시 했다. 그런데, 예산을 자체예산과 회계 예산으로 나눠서 사용하자는 의견을 줘서.. 다시 재무팀과 검토.. 오늘 중에 올라갈 수 있으려나.
- 11:50 - 13:10 점심식사. 집으로 갔다. 주호는 알로에로 오늘 문센을 했다. 내가 조금 늦는 바람에 한나가 주호를 씻길 수밖에 없었다. 도착해서 주호 밥을 돌리고 나는 우리 먹을 밥을 했다. 15분, 20분 만에 요리가 다 완성되고 후다닥 먹었다. 불고기에 쌈을 싸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진짜 최고. 과카몰리도 맛있고. 점심 시간이 행복했다. 다녀올게 여보.
- 13:10 - 15:30 Tasks 플러그인 공부. 코드 블록을 통해서 사용하는데, 생각보다 신박했다. 이제 프로젝트별로 기록을 하고, 추진 상태를 점검하려고 하는데, 이 때 코드 블록으로 폴더 단위로 할 일을 조회할 수 있어서 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코드를 봐가면서 연구를 했는데, 마치 내가 개발자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아서 기분이 좋았다. 여튼, 지금 상황에서 더 해결해야 하는 건, 개인 업무와 회사 업무가 구분되도록 만드는 방법이다.
- 15:30 - 17:00 부산촬영소 제안요청서를 최종적으로 마무리 했다. 마지막에 예산과목을 섞어서 쓰는 것 때문에 여기저기 알아보고 했는데, 정연 선배가 그거 안 된다고 했을 때 순간 욱 했다. 진작 알았으면 삽질을 안 했을텐데. 욱 한게 살짝 미안하긴 했지만.. 아직도 정연 선배가 어렵긴 하다. ㅎㅎ
- 19:30 - 20:30 주호 재우고선 영어회화를 했다. 영어 실력이 상당히 늘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영어 회화를 하기 전까지 계속 인턴을 들었는데, 노이즈 캔슬링을 하고서 들으니 영어가 상당히 잘 들렸다. 너무 좋은 상황. 나타샤와 영어로 이야기하면서 서로 공감도 해주고, 질문도 하고 하는 게 너무 재밌었다.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간 건 또 오랜만! 기분이 좋았다.
- 20:30 - 22:00 피자스쿨을 먹으면서 흑백요리사를 봤다. 요리하는 돌아이의 칼질이 눈에 들어왔다. 생각보다 칼을 높게 들어서 칼질을 했다. 그 동안 내가 요리를 해왔기 때문에, 이런 게 눈에 들아오는 거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잠에 들었다.
- 17:00 - 18:30 집에 와서 주호랑 놀아주고 씻기고 밥 먹이고 재우기. 언제나 하는 루틴이라 시간이 지나고 나서 다시 떠올려 이 파트를 쓰려고 하는데 정말 기억이 나지 않는다. 슬프다.
- 18:30 - 19:30 주호를 재우면서 저녁 메뉴를 생각했다. 그러고선 인턴을 들으면서 영어 공부를 했다. 노이즈캔슬링 상태로 들으니 확실히 잘 들렸다. 주호가 잠들기까지 시간도 잘 갔다. 게다가 19시 40분부터 나타샤와 통화인데, 그 통화가 두렵기보다는 상당히 기다려졌다.
- 05:30 - 06:30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아침을 만들지 않았던가. 만들었던 것 같다. 화요일엔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러고선 아침에 공부를 했던가. SAA 공부를 아침에 했다. 맞다. SAA 공부를 아침에 했다. 20번 문제까지 보려고 했는데, 17번까지인가 밖에 보지 못했다. 그래도, 아침부터 가장 중요한 일을 했던 것 같다. AI 활용하면 정말 좋은 답이 나온다. 이렇게 모든 세트를 빨리 돌려보는 게 또 중요하다.
- 06:30 - 08:00 주호 밥 먹이고, 청소하고 나갈 준비. 똑같았던 일상. 그래서 나중에 기록하면 기억나지 않는 일상. 이제는 이렇게 쌓여버린 일상이 너무 많아서 아쉽다.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이렇게 알게 된 이상 다른 방법을 생각해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