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ghlights
>[!오늘을 행복하게 만들 단 하나의 일]
>후두염, 건강 회복하기입니다.
### Summary Today
- 후두염에 걸리다
- 아침부터 몸이 너무 좋지 않았다. 침을 삼키는 게 고통스러웠다. 큰일 났다. 이틀 뒤에 출장인데. 이거 회복시키지 못하면 너무 많은 손실이 생긴다.
- 주호를 보는 둥 마는 둥 하면서 아침에 잠을 더 보충했고, 출근하자마자 잠시 일을 정리하고 바로 병원으로 갔다. 수액을 맞았다. 덕분에 몸이 조금 나아지는 것 같았다.
- 아프면 가족을 돌 볼 수 없다. 내 몸을 잘 지켜야 한다. 정말 내 몸은 소중한 거다. 함부로 쓰지 말자. 항상 건강하자.
- SMTPE 출장 준비 마무리
- 몸이 괜찮아지고 오후에는 SMPTE 세션을 더 정리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안 하는 것보다 나으니 하나씩 정리를 해버렸다. 빨리 가서 듣고 싶을 정도로 몸이 안달났다.
- 구동사를 AI로 정리할 수 있다니
- 인턴으로 영어 공부를 하지 않은지 좀 됐다. 그 보다는 구동사를 더 활용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김재우 구동사가 내용이 적다 보니 AI로 만들 수 있겠단 생각을 했다. 자주 쓰는 동사를 통해서 전치사, 부사를 결합해서 만들면 될 것 같았다.
- 자기 전에 가볍게 테스트를 해봤는데 성공적이었다. 됐다. 이걸로 영어 공부를 더 해보자.
### Day Records
- 05:00 - 08:00 주호 기상. 몸 컨디션이 너무 좋지 않았다. 새벽에 한나는 내 코고는 소리 때문에 힘들어했다. 나는 몸 컨디션이 안 좋았지만 거실로 나와서 잤다. 그 덕분에 더 안 좋아졌을까. 피곤함이 여전했다. 그래도 둘 다 안 좋을 순 없으니 나는 거실에서 잤다. 5시가 되고 주호가 일어났을 것 같아서 주호를 데리고 거실로 나왔다. 이번 아침엔 주호를 돌봐주지 못했다. 주호는 혼자서 돌아다녔다. 6시 20분까지 나는 시체처럼 누워있었다. 말도 안 되게 힘들었다. 침을 삼키는 게 너무 고통스럽다. 7시가 넘어서 조금씩 정신이 들기 시작했다. 힘든 하루가 되겠구나. 그래도 내일까지 회복을 잘 해야 한다. 해보자. 오늘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오더라도 해내야 한다.
- 09:00 - 11:00 병원 진료 및 수액. 제나 이비인후과를 가서 수액을 맞았다. 다행히 큰 병은 아니었다. 후두가 부었는데, 찬바람 때문이라고. 얼마 전에 주호가 더워서 에어컨 켜고 잔 게 화근인 것 같다. 따듯한 물 마시라고. 약도 세게 처방 받았다.
- 08:00 - 09:00 출근해서 너무 힘들었다. 정신이 없었지만, 차근차근 메일할 것들을 처리했다. 그러다 서은 님이 따뜻한 차를 한잔 놔줬는데 귀마개를 끼고 있어서 전혀 몰랐다. 나중에 알고 고맙다고 했다. 마시면서 목이 너무 따뜻해서 좋았다. 감사했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다.
- 11:00 - 13:00 회사에서 smpte 출장 관련해서 세션들을 더 찾아보다가 점심을 먹으러 갔다. 한나가 보말국수라는 걸 시켰는데 제주도 보말? 그래서 전복 똥으로 국물 색과 맛을 낸 칼국수였는데 꽤 맛있었다. 만두도 맛있고 김밥도 맛있었다. 최고. 한나가 잘해줘서 너무 좋았다.
- 13:00 - 15:30 회사에 와서 오후에 있을 회의를 미리 준비했다. 정말 실속없는 회의라는 생각이 들었다. 회의를 위한 회의. 내 집중력을 끊어먹는 회의. 안명은님이 왔는데 의욕이 많아 보였다. 신입의 자세! 좋아! 하지만 내 시간을 빼앗는 건 미안한데, 못봐줘!
- 15:30 - 17:00 오후에 SMPTE 출장 관련 세션을 정리했다. 확실히 이해가 많이 늘었다. 빨리 들어보고 싶을 정도다. 예습을 하는 건 정말 좋은 일이다. 이제 Day3도 정리를 해야 하는데, 그건 출장을 가면서 비행기에 타려고 대기하면서 해도 충분할 것 같다. 집에 가서 집 정리, 짐정리. 마무리 잘해보자.!
- 19:30 - 22:00 어제도 피자. 피자헛 피자를 시켜서 먹었다. 배불렀다. 그러면서 울버린과 데드풀을 봤다. 완전 작정하고 병맛으로 만든 것 같았다. 너무 웃겼다. 한나는 내용을 모르니까 웃지 않았지만.. 캡틴 나와서 판타스틱포로 변신했을 때가 완전 웃겼다. 마저 다 보고 싶었지만 졸려서 다 보지 못하고 잠들었다. 아, 저녁에 그리고 구동사를 ai로 만드는 걸 해봤는데 성공적이었다. 다시 포맷 정확히 만들어서 단어별로 하나씩 격파해나가면 진짜 좋은 교재가 될 것 같아.
- 17:00 - 19:30 주호 씻기고 밥먹이기. 사랑스런 우리 주호. 오늘은 주호 밥을 먹이면서 아주 천천히 구동사를 공부했다. Get something over with 과 같은 표현을 이렇게 구동사로 공부하지 않으면 모른다. 다시 본질로 돌아와서, 우리도 한국어에서 사용하는 표현만 쓴다. 외국인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자주 쓰는 동사를 자주쓰는 전치사와 부사로 묶어서 구동사를 1000개 정도 완벽하게 숙지 하면 엄청난 일이 되는 거다. 그걸 ai로 만들 수도 있다. 저녁에 테스트해봤는데 꽤 훌륭했다. 그렇다면 이건 내가 해낼 수 있는 일이다. 모르겠으면 계속 물어보면 된다. 얼마나 자주 쓰는지도 알 수 있다. 정말 대박인 거다. 그래서 해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