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mmary Today - 메이크 활용의 확장 - 녹음으로 시간 기록뿐만 아니라 생각 정리, 외장 권리, 할 일 관리까지 활용하기로 했다 - 메이크로 녹음한 파일을 노션으로 저장하는 워크플로우를 만들어 성공했고, 한나 트리도 만들었다 - 새로운 시도들이 성공적이어서 기분이 좋았다 - 영어 공부의 진전 - EBS 영어 라디오를 들으며 꾸준히 공부했다 - Easy Writing PDF를 구매해 태블릿에서 활용하기로 했다 - 쥬리와 영어로 면접 연습을 하며 실력이 늘고 있음을 체감했다 - 손님 초대와 요리 - 이모의 레시피대로 수육을 만들었고, 타백찜도 준비했다 - 금주, 제나 부부가 방문했고 음식을 맛있게 먹어줘서 뿌듯했다 - 바쁜 와중에도 아이들을 돌보며 손님 접대를 잘 마무리했다 ### Day Records - 04:00 - 05:30 한나가 늦게 교대를 했다. 04시에 교대를 했다. 그러고선 자는데 주아가 배가 고픈지 일어났다. 주아 밥을 먹이고 있었다. 주호가 다섯 시 정도에 기상을 했다. 딸이 조금 더 일찍 일어났는데 시장에서 밥 먹으려고 바로 데리고 나올 수가 없었다. 한나가 힘들어하는 목소리가 들렸다. 바로 가서 주호를 데리고 나왔다. 주호는 나와서 주아를 쓰다듬었다. 쓰다듬는 게 더 부드럽고 예뻐 보였다. 이제 주아가 동생이라는 걸 받아들이는 느낌이었다. 주아를 보면서 메이크에 대한 생각이 계속 이어졌다. 녹음으로 시간을 기록하는 것 외에도 생각 정리, 외장 권리, 할 일 관리에 더 활용해 보자는 생각을 했다. - 05:30 - 08:00 주호 밥을 먹였다. 그러면서 메이크와 관련된 유튜브 영상을 찾아봤다. 참고할 만한 것이 있었다. 애 둘을 데리고 배가 아파서 화장실도 갔다. 주아의 기저귀를 가서 눕혀놓고 일을 봤는데 그게 기억에 남는다. 애들도 번갈아 가면서 똥을 싸서 전부 치웠다. 주아 밥을 또 먹일 시간이 다가왔다. EBS 영어 라디오를 틀어놓고 공부를 하면서 주아 밥을 먹였다. - 08:00 - 10:00 한나가 일어났다. 집안 정리를 시작했다. 오늘 할 일을 생각해봤다. 장도 봐야 하고 요리도 해야 되고 열심히 해야 할지 고민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준비할 것을 메이크HR로 정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다시 영어 공부를 하면서 Easy Writing이 너무 좋아서 교보문고에서 책을 샀다. PDF 파일이었다. 거실에 있는 컴퓨터 태블릿에 넣어보고 보니 언제든 쳐다보면서 영작도 할 수 있고 단어도 외울 수 있어 너무 좋을 것 같았다. 처음 살 때 7,900원이 아까워서 고민했다. 그보다 훨씬 큰 돈도 막 쓰면서 왜 7,900원이 아깝다고 생각했는지 알 수 없었다. 찬물로 샤워를 했다. 쥬리를 데리고 와서 영어로 면접처럼 대화를 했다. 생각보다 잘한 것 같았다. 영어를 많이 들으면서 실력이 늘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 10:00 - 11:30 쥬리를 재웠다. 그리고 잠을 보러 가야 했는데 배가 고팠다. 크래미를 먹다가 그래도 배가 고파서 밥을 먹었다. 부엌에 서서 밥을 먹었다. 그러다 보니 시간이 조금 지났고, 한나가 주호가 곧 일어날 것 같다고 했다. 그래서 주호가 일어나면 오후에 데리고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밥을 다 먹고 잠깐 쉬었다. 메이크로 녹음한 파일을 노션으로 저장하는 워크플로우를 만들었는데 성공했다. 테스트해 봤는데 정말 성공적이었다. 감탄스러웠고 기분이 좋았다. 한나 트리를 만들었다. Tree를 만들면서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걸 이야기를 했다. 한나는 관심이 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들으려는 태도였다. 한나 트리는 한나가 순서도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헤맸지만 결국 잘 준비되었다. - 11:30 - 13:00 주호 밥을 만들어야 했다. 주호가 일어났고 한나가 주호를 잠깐 보는 동안 닭고기와 야채를 볶아서 볶음밥을 만들고 시금치를 무쳤다. 그때 영훈이한테 전화가 왔다. 2월 중에 효진이랑 부산에 올 수도 있다고 했다. 준규랑 같이 맞춰서 오라고 했지만 따로 와도 괜찮다고 했다. 사실 같이 오는 게 더 좋다고 생각했다. 주호 밥을 먹였다. 주호가 잘 먹는 것 같지만 투정을 부려서 좀 힘들었다. 설거지도 하고 집안 정리를 했다. 그러고 나서 장을 볼 시간이 되었다. 주호 내복에 점퍼를 걸치고 차에 태워 바로 출발했다. 청춘싱으로 갔다. 이모가 알려준 대로 수육 앞다리 살을 사고 팽이버섯도 사고 싶어서 소고기도 샀다. 주호랑 주아 밥으로 먹을 생각으로 곤국도 샀다. 13만 원 정도 들었던 것 같다. - 13:00 - 15:00 집에 돌아와 짐을 정리하면서 요리할 순서를 생각했다. 가장 먼저 수육을 준비했다. 냄비에 물을 붓고 소금을 넣어 바닷물 농도로 만들었다. 이모가 알려준 대로 했다. 돼지고기도 생각보다 많이 필요하지 않아 절반만 사용했다. 나머지는 따로 다르게 조리하기로 했다. 타백찜도 만들었다. 소고기를 돌돌 말아 넣으니 예전보다 더 빠르게 준비가 되는 느낌이었다. 주아가 많이 울어서 잡채까지는 만들지 못할 것 같았다. 요리를 멈추고 주아를 안아주고 주호랑 놀았다. - 15:00 - 17:00 수육을 끓였다. 처음 증기가 나오면서 냄비 밑으로 증발되는 소리가 났고 잠깐 멈추고 싶었지만 계속 끓였다. 시간이 다 되었다. 그리고 금주, 제나, 금주의 남편이 왔다. - 17:00 - 20:30 저녁 자리를 시작했다. 아이들이 밥을 잘 먹지 않았고 주호도 계속 신경이 쓰여서 조금 힘들었다. 음식들은 다 씻어 놨는데 계속 다른 문제들이 있어 대화가 잘 안 되었다. 돼지수육은 정말 맛있게 만들어졌고 손님들도 맛있게 먹어서 뿌듯했다. - 20:30 - 22:00 금주가 눈치껏 떠났다. 하나도 잡지 않고 보냈다. 금주가 떠난 이후 이모에게 전화를 했다. 수육이 맛있게 된 것도 이모 덕분이라 생각했다.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설빙을 시켜 먹고 미스터트롯을 보았다. 10시가 넘어 너무 졸려 방으로 돌아가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