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mmary Today
- 아침의 시작
- 장모님과 함께 아이들을 돌보며 아침을 시작했다. 건강주스를 만들어 드리며 장모님과 함께한 아침이 특별했다. 아이들 기저귀도 갈아주고, 주호 밥도 먹이며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 직장에서의 의미있는 만남들
- 현승 선배와의 반가운 만남이 있었고, 하이킹용 아기 캐리어를 약속받았다. 서선주, 김서은 PM님과 함께한 커피타임에서는 해외 출장의 의미와 성과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 새로운 도전을 위한 준비
- 정보처리기사 시험 등록을 완료했다. AWS, 넷플릭스, 구글 등 해외 기업 취업을 위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봉무 선배님께 조언을 구했다. 부족한 컴퓨터 사이언스 백그라운드를 자격증으로 보완하기로 결심했다.
- 가족과 함께한 저녁
- 장모님께서 만들어주신 김밥으로 저녁을 먹었다. 혈당 관리를 위해 밥을 제외한 재료만 먹는 등 건강한 식사 습관을 실천했다. 아이들을 돌보고 재운 후, 릴리를 활용한 유튜브 요약 작업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 Permanent Note
### Day Records
- 06:30 - 09:00 한나가 나를 깨울 줄 알았는데 깨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주호 옆에서 계속 있다가 주호가 일어났을 때 같이 밖으로 나왔다. 한나가 매우 피곤해하는 것 같아서 한나를 방에 데려다 놓는 중 장모님께서 나오셨다. 장모님과 함께 주호, 주아를 나눠서 케어했다. 두 아이 모두 아침에 똥을 싸서 한 번씩 번갈아 가며 기저귀를 갈아주고, 주호 밥을 먹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장모님께 내가 건강주스를 만들어 드렸던 일이다. 어느 정도는 성공한 것 같았다. 장모님과 그 주스를 마시며 아침을 시작했다.
- 09:00 - 10:00 회사는 아직 출근 시간이지만, 조금 지각을 해서 늦게 갔다. 정확히 9시에 출근했다. 외출을 1시간 냈다. 출근해서 사람들과 인사를 나눴다. 현승 선배와 이야기를 주로 나눴다. 지금 생각해 보면 반겨주던 현승 선배가 참 고마운 것 같다. 선배는 나한테 아기들 등에 매는 장비를 줄까라고 물어봤고, 나는 꼭 달라고 했다. 날이 풀리면 그걸 매고 주호를 안고 어딘가 하이킹을 가고 싶은 마음이다.
- 10:00 - 11:00 서선주, 김서은 PM님과 함께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선주의 연구 관련 내용 그리고 해외 출장에 관한 이야기를 주로 나눴다. 선주는 이 해외 출장이 보상 성격의 출장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고, 나는 성과와 실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의사결정권자들이 새로운 관점을 갖게 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거라는 이야기를 했다.
- 11:00 - 12:00 우연히 정보처리기사 시험 등록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바로 등록하려 했지만 경쟁률이 높았다. 정보처리기사뿐만 아니라 다른 기사 시험들도 같은 날 접수하기 때문에 시스템이 많이 힘들어 했다. 그래도 결국에는 원하는 날짜보다 하루 빠르게 시험을 등록할 수 있었다.
- 12:00 - 13:30 선주와 점심을 먹었다. 우봉이라는 샤브샤브집에서 식사를 했고, 선주의 공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내가 AI를 활용해 지식체계를 만들고 메모 관리 도구인 옵시디안과 제텔카스텐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건강 관리에 관해 이야기하며, 내가 혈당과 관련된 정보를 어떻게 생활에 적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선주가 내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어줘서 나는 참 좋았다. 선주도 건강 관리를 차차 해나가길 바란다.
- 13:30 - 16:00 사무실에 사람들은 없었고, AWS 채용 관련 정보를 찾아보다가 이봉무 선배님께 연락을 드렸다. 메일로 내가 어떻게 공부하고 있고, 솔루션 아키텍트에 지원하려 한다는 점, 그리고 AWS 채용에 관해 이야기하며 조언을 구했다. 답장에서는 아카운트 매니저 포지션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의견을 주셨다. 넷플릭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도 열어두고 생각하라는 이야기도 하셨다. 특히 넷플릭스가 AWS보다 보수가 더 좋다는 이야기는 흥미로웠다. 내부 채용 정보가 생기면 알려주시겠다고 했고, 그러면서 넷플릭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KT 채용 정보를 확인했다. 내가 할 수 있을 만한 일은 많지 않았고, 컴퓨터 사이언스 관련 백그라운드가 부족해 자격증으로 이를 보완해야만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비록 경력도 없어서 신입 대우를 받더라도 이런 과정을 견뎌나갈 자신이 있었다. 멀리 보면 이직이 맞는 길이라는 믿음이 강해졌다.
- 16:00 - 17:00 밀렸던 옵시디안 기록을 완료했다. 특히 AI를 활용해 요약 작성도 시도했다. 데일리 요약보다는 월간 요약을 통해 보다 거시적으로 기록을 살펴보는 방식이 나에게 유익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 17:00 - 20:00 집에 도착해서 주호와 놀았다. 한나가 김밥 재료로 저녁을 만들어주시겠다고 했다. 김밥 저녁을 환영하며 감사 인사를 드렸다. 장모님께서 만들어주신 김밥을 먹기 전에는 샐러드를 먹었고, 김밥은 밥을 제외하고 안의 재료만 먹었다. 혈당 관리를 위해 이런 식사를 선택했는데, 안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 20:00 - 24:00 저녁 식사 후 장모님은 방으로 일찍 들어가셨다. 나는 정리를 마치고, 주아 밥을 챙기고 재운 후 컴퓨터 작업을 했다. 릴리를 활용해 유튜브 요약 기능을 테스트하며 시간을 보냈다. 구독 종료 전에 요약 할당량을 모두 활용하기 위해 부지런히 작업했다. 지식을 이런 방식으로 습득하는 실험이 유익하게 느껴졌다. 이후 자정 무렵, 한나가 내가 잘 자라는 것을 깨웠다. 나는 이때 방으로 들어가서 잠을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