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mmary Today - 새벽의 고단함 - 새벽에 장모님과 한나가 주아를 돌보느라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한나는 잠을 자고 싶었지만 주아가 울어서 자지 못했고, 나는 주호를 돌보며 아침을 시작했다. 가족들의 피로가 쌓여가는 하루였다. - 메이크와 AI의 만남 - 메이크에서 보이스 AI를 활용해보며 혁신적인 경험을 했다. 영어 일기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어서 학습 효과가 컸고, 웹훅을 활용해 구글 드라이브와의 연동도 시도했다. 실패도 있었지만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즐거움이 있었다. - 가족과 함께한 저녁 - 피곤한 한나와 장모님을 위해 주아를 돌봤다. 한나와 함께 저녁을 먹으며 휴식을 취했고, 밀가루를 줄이려 노력했다. 늦은 밤까지 에어테이블이라는 새로운 툴을 공부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 Day Records - 05:00 - 08:00 아침에 일찍 일어났고, 새벽에 장모님과 한나가 정말 힘들었다는 것을 느꼈다. 한나는 방에 들어가서 조금 자겠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자지 못했다. 나는 주호를 데리고 밥을 먹이고, 내가 씻는 동안 주호도 화장실에 데려와서 같이 씻었다. 주아가 너무 울었기 때문에 장모님이 한나를 불렀다. 그 바람에 한나는 잠을 더 자고 싶었지만 자지 못했고, 출근할 때 일어나야만 했다. 힘든 하루가 될 것처럼 확실히 그렇게 느껴졌다. - 08:00 - 12:00 회사에 와서 메이크를 가지고 놀았다. 특히 메이크에서 보이스 AI를 활용해봤는데 너무 혁신적이었다. 내가 만든 영어 일기를 영어로 읽어주기 때문에 학습을 더 잘할 수 있었다. 듣기뿐만 아니라 리스닝까지 언제든지 할 수 있기에 정말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느꼈다. 비용은 발생하지만 전혀 아깝지 않았다. 특히 메이크와 함께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대박의 서비스였다. 구글 드라이브와 연동했고 메이크도 연결했는데 너무 좋았다. 나아가 메이크에서 파일을 업로드했을 때 구글 드라이브에서 바로 트리거로 작동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다. 웹훅 기능을 사용해야 했는데 세팅 과정이 꽤나 복잡했다. 시간이 모자랄 정도였지만 아주 재미있었다. 결과적으로 실패했지만, 어떤 원리로 작동하겠구나라는 감을 익힐 수 있었다. 이런 실패가 쌓이면 나중에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한솔 선배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예원을 통해 알게 됐다. - 12:00 - 13:00 점심시간에 동료들과 식당에서 각자 뱅분의 일로 계산했다. 특별한 자리나 전역 모임이 아니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점심이었다. 수지 선배가 커피를 사주었는데 고마웠다. 마라톤 이야기를 조금 나누었고, 대화 중에 수지 선배가 투닥투닥 대하는 느낌이 있어 관계를 더 좋게 만들 방법을 고민했다. - 13:00 - 14:00 사무실로 올라왔고 현승 선배에게서 주호를 위한 가방을 받았다. 본부장이 나를 불러 업무 지시를 했다. 유나 선배도 나타났는데 결국 내가 기술서비스 통계 조사를 맡게 되었다. 본부장이 윤정환 팀장이 하지 않으려 했던 일을 나에게 지시한 셈이었다. 당황스러웠지만 내색하지 않고 일을 처리할 방법을 모색했다. 원래는 14:00 이후 한설 선배의 장례식에 다녀오려고 했으나 일 처리를 하느라 시간이 늦어졌다. - 14:00 - 17:00 기술서비스 통계 부문 조사를 위해 여러 사람과 연락했다. 아영 선배에게 연락해 과거 수집했던 방법을 물어봤다. 필름 마켓 참가 지원 사업을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국제팀에서 데이터를 수집했다. 5개년 치 데이터를 수급했고, 기업 대상 휴폐업 여부 조사를 했다. 이후 리스트를 완성할 수 있었다. 정책팀에서 제공한 양식을 수정해 공문을 작성하고 매일까지 발송하며 업무를 마무리했다. - 17:00 - 19:00 집에 돌아와 보니 한나와 정우님이 많이 지쳐있었다. 한나는 주아를 나에게 맡기고 푹 자고 싶다고 했다. 나는 이를 수락했으며 에너지가 넘쳐났기 때문에 문제없었다. 정우님도 피곤해하셨다. 나는 주아를 씻기고 밥을 먹이며 돌봤다. 그 사이 정우님은 잠자리에 드셨고, 나는 주아를 재웠다. - 19:00 - 21:00 한나와 같이 저녁을 먹었다. 어떤 음식을 먹을지 논의했고, 피자와 치킨을 시켰다. 나는 밀가루 섭취를 줄이기 위해 치킨의 껍질을 벗겨 먹고, 피자의 빵을 먹지 않았다. 그렇게 저녁을 해결했고 상대적으로 배가 가벼운 느낌이 들었다. 배가 고프기까지 했다. 이후 한나는 잠자리에 들었고, 나는 운동 루틴을 이어갔다. - 21:00 - 24:00 이 시간에 잠을 자는 것이 나았을 수도 있지만 에어테이블이라는 새로운 툴을 공부했다. 생활코딩 유튜브를 참고하며 에어테이블 사용법을 익혔고, 이는 노션의 데이터베이스와 굉장히 비슷했다. 이를 통해 내가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에 익숙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에어테이블의 강력함에 감탄했으며, 특히 메이크와 연동하여 GPT에서 발생한 결과물을 자동 입력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가능성을 발견했다. 모든 것이 흥미로웠고, 더 잘하고 싶었다. 한편 주아 밥을 먹일 때는 '솔로 지옥'이라는 프로그램을 보았다. 출연자들이 매력적이라고 느껴졌고, 육준서의 모습이 특히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