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mmary Today ### Permanent Note ### Day Records - 06:00 - 08:00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똑같았을 것이다. 주호를 밥을 먹이고 출근할 준비를 하고 회사를 갔을 것이다. - 08:00 - 12:00 보고서 작업을 했다. 오전부터 다른 걸 하고 싶기도 했지만 보고서가 중요했기 때문에. - 12:00 - 13:00 구내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회사 선배들하고 같이 먹게 됐는데 회사 선배들 사이의 관계를 조금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최인국, 권대호, 윤하, 강병택 그리고 김선PM님까지 이렇게 같이 먹었는데 모여서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으면서 서로 일상적인 대화를 하는 걸 보게 됐다. 혈당 스파이크를 관리했기 때문에 탄수화물을 적게 먹었는데도 당이 좀 높게 올라가는 것을 보았다. 그러고 나선 강병택 선배가 커피를 사서 같이 먹었다. 회사 이야기를 주로 했다. 강병택 선배가 회사에서 서열 세 번째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러고선 얼굴을 봤는데 머리가 희끗희끗 벌써 하얘지고 있었다. 세월이 보였다. - 13:00 - 15:00 정말 집중해서 보고서를 썼다. 초집중 상태였던 것 같다. AI 기술을 마무리 지어야 했기 때문에 정보도 많이 찾아보면서 쭉 써놨다. - 17:00 - 20:00 집에 와서 짐이 빠졌다. 정신이 멍했다. 힘들었다. 주호를 시키고 밥을 먹였다. 어머니께서 중간에 무슨 말씀을 하셨는데 너무 지쳐서 정신이 살짝 혼미했다. 보고서에 정말 집착을 많이 한 것 같았다. 배가 고팠고 단백질 셰이크를 만들어서 먹었다. 그러고선 주호를 재웠다. 저녁은 시켜먹기로 했다. - 20:00 - 22:00 저녁으로 회를 먹었다. 맛있었다. 장모님께서 소주를 한 잔씩 마셨다. 이제는 소주도 두 잔이 딱 좋다. 한나는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먹었다. 속이 안 좋다고 했다. 그런 모습이 속상했다. 어쨌든 나는 회를 먹고 이렇게 식단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