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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45 - 06:30 주호가 일어났다. 내 팔에 안겨서 잠이 들다가 일어나려 하다가 잠을 자고 그러곤 있었다. 나는 화장실에 가고 싶었고, 내가 일어나려고 하자 주호도 일어나서 나왔다. 거실로 나왔을 때 모두가 자고 있는 것 같았다. 4시에 일어나서 사우나를 간다고 했는데 아무도 일어나지 않았다. 나는 주호밥을 만들었다. 닭밥을 만들었다. 주호를 맛있게 먹이고 나서 나는 샤워를 했다.
- 06:30 - 07:00 오늘 하루 뭔가 바쁘게 움직일 것만 같았다. 그래서 씻고 준비를 미리 하려고 운동복처럼 옷을 갈아입고 밖으로 나왔다. 장모님과 한나가 일어났다. 나는 한나에게 지금이라도 얼른 사우나를 가라고 얘기했다. 그런데 한나는 내가 4시에 와서 깨우지 않았다고 뭐라고 했다. 나는 그게 기분 나빴고, 어제에 이어서 계속 기분 나쁘게 저렇게 있는 게 보기 싫었다. 그래서 그때부터 나도 마음을 닫았다. 이야기하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다.
- 07:00 - 09:00 베이비 페어의 나를 데려갈지를 말지를 결정하는 문제여서 한나의 결정을 따랐다. 그런데 내가 집에 있길 바랐다. 나는 나가려고 준비를 했지만 그냥 집에서 주호, 주아를 돌봤다. 장모님과 한나는 베이비 베어를 갈 준비를 했다. 나는 주아를 등에 업고 있었고, 주호가 금방 졸릴 것 같아서 주호를 안아서 재웠다. 주호가 잠이 들고, 주아도 눕혀놓고 있는데 두 녀석이 번갈아 가면서 울어댔다. 나도 조금 더 자고 싶었는데, 뭔가 힘든 상태로 그렇게 있었다.
- 09:00 - 13:00 장모님과 한나가 베이비 페어를 떠났고 나는 주호랑 주아를 돌봤다. 주호가 일어나서 나왔을 때 주아가 울고 있었지만, 나는 주아를 내려놓고 주호를 안아줬다. 주아는 계속해서 울었다. 주호가 내 품에 안겨서 잠이 깨고 정신이 들었을 때, 나는 주아를 아기띠에 안아서 정운이가 오길 기다렸다. 정운이는 주호가 먹을 육전을 사 온다고 했고, 밥을 하지 말라고 했다. 주호밥을 준비해서 먹였는데 육전이 간이 좀 쎘다.
- 13:00 - 14:00 정리를 다 해놓고, 나는 주호를 돌보며 있었다. 정운이와 한나는 쉬고 있는 것 같았다.
- 14:00 - 16:00 우리는 밖에 나갈 준비를 했다. 카페를 가자고 했고, 빵을 사 먹고 싶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한나와 장모님은 빵을 먹기 위해 카페로 갔고, 나는 주호를 업고 주아를 유모차에 태워 같이 갔다. 설날 전이라 코스트코 앞의 길이 많이 막혔다. 카페에서 나는 밖에서 기다렸는데, 음지라서 더 추웠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는 바람이 불고 조금 비가 떨어졌다. 장모님께서 나보고 나가서 운동하고 오라고 했다.
- 16:00 - 17:00 나는 5km 달리기를 했다. 너무 좋은 시간이었고, 1km를 6분에 달릴 수 있는 기록이었다. 더 오래 달릴 수 있게 스태미너도 좋아졌고, 이 속도로 5분 40초 코스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정말 큰 발전이고 너무 뿌듯했다. 회복 후에 다시 뛰고 싶어졌다.
- 17:00 - 19:00 주아를 씻기고 주호를 씻기면서 나도 씻었다. 밖에 나와 미역국과 주호 밥을 준비했다. 주호가 졸려서 의자에 앉지 않으려 했지만 간신히 의자에 앉혀서 밥을 먹였다. 두 숟가락 남기고 주호가 다 먹었다. 장모님이 나와서 주아를 돌봤다. 한나는 허리가 아프다고 했다. 주호 양치를 끝내고 바로 재웠다.
- 19:00 - 21:00 우리는 코다리찜을 먹었다. 나는 샐러드를 먼저 먹고 코다리찜을 먹으며 혈당 관리를 했다. 한나는 미역 밥을 라면에 넣어서 장모님과 식사했다. 한나가 토를 하러 갔고, 나는 장모님과 설거지를 하며 대화를 나누었다. 나는 한나가 몸에 안 좋은 음식을 자주 찾는 걸 걱정한다고 이야기했다. 장모님께서는 한나가 일주일 동안 밀가루를 끊기로 했다고 말씀하셨다.
- 21:00 - 22:00 고스톱을 쳤다. 졸렸지만 한나가 치고 싶어 해서 함께 했다. 마지막까지 고스톱을 치고 밀린 일기를 작성한 후 잠을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