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mmary Today
- 아침부터 한나가 몸이 좀 안좋은 것 같다. 쓰레기통을 우연히 보게 됐는데 목이 아프지 목감기약이 있었다. 얼마전까지 항생제를 먹으면서 감기를 떨쳐내고 있었는데 다시 감기가 도진 모양이다. 이렇게까지 늦게 잔 적이 없었는데 오늘 늦게 자는걸 보니 조금 걱정이 된다. (결론은 그래도 아프지 않고 잘 지나갔다)
### Permanent Note
### Day Records
- 07:30 - 11:00 오늘은 나도 조금 늦게 하루를 시작했다. 주호는 새벽 5시 정도부터 일어나 있었던 것 같은데 내가 나가지 않고 버티니까 7시 30분까지도 계속 나랑 있어줬다. 사실 좀 미안하긴 한데 내가 그 2시간을 더 잠으로써 조금 더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한나는 조금 힘들어하는 것 같았고 잠을 더 자야 할 것 같아서 한나를 방에 가서 자라고 해놓고 주호랑 주아를 케어 했다. 주호 밥도 먹이고 주아 이유식을 먹을 때쯤 한나랑 같이 나와서 하루를 시작했다. 커피를 마시고 아침에는 주호가 엄청나게 뛰어다녀서 쿵쿵쿵 거리는 바람에 너무 신경이 쓰였다. 콧물도 너무 많이 나고 오늘 무엇을 할지 나갈지 말지 이런 것들을 결정해야 되는데 아침에 나가지 않으면 나갈 수가 없다. 11시가 다 돼갈 때까지 우리는 어딜 나가지 않았기 때문에 주호가 낮잠을 자고 난 뒤에 일어나서 어딜 갈 수 있으면 갈지를 생각해보자라는 식으로 정리를 했다.
- 11:00 - 12:30 우리는 점심으로 중국집을 시켰다. 천안문이 12분 만에 온다고 떠 있어서 거기를 시키려고 했는데 다른 반점을 시켰다. 동북반점이었나? 여기에서 탕수육과 간짜장과 짬뽕밥을 시켜서 먹었다. 주호는 짜장면에 소스와 밥을 비벼서 줬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좋아하는 것 같진 않았다. 요즘은 그렇게 한 끼를 시키면 3만원 정도가 나오기 때문에 너무 비싼 것 같다. 그래도 짜장면에 면을 다 먹지 않았고 탕수육도 많이 먹지 않아서 탕수육이 그렇게 오진 않았다.
- 12:30 - 16:00 주호를 재워놓고 그리고 어제 하던 작업을 이어서 했다. 인프라 스트럭쳐에 애즈 코드 LAC라고 하는 개념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 클라우드 포메이션을 활용하면 코드를 생성하는 것부터 배포까지 그리고 모든 AWS에 있는 기능들을 세팅하는 것까지 전부 다 코드로 작업을 할 수가 있다. 이거를 공부할 때는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내가 자동화 시스템을 만들려고 하면서 커서와 함께 작업을 하다 보니 클로드 4.0에서 이 시스템에 기반해서 코드를 짜주는 걸 보고 좀 눌렀다. 그리고 코드가 상당히 길고 설명도 긴데도 불구하고 이거를 전부 다 클로드에서 커서로 응답을 해주는 걸 보고 좀 눌렀다. 이거를 구현을 하면 더 쉽게 이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고 그 중간 과정에서 연결해야 되는 정책이나 이런 것들만 내가 더 공부한다면 충분히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주아가 잠을 자지 않는 것 같았고 내가 너무 졸려서 주아를 데리고 와서 4시까지 잠을 잤다. [[사진 업로드 자동화 구현]]
- 16:00 - 19:00 밖으로 다시 다 나와서 우리 가족은 거실에서 놀았다. 주호랑 몸으로 놀아주기도 했고 예쁜 주아를 한참을 쳐다보기도 하고 정말 요즘에는 주아가 너무 예쁜 것 같다. 옛날에는 햄버거 같아서 못생겼다고 놀렸는데 지금은 완전 내 마음을 훔쳐가 버렸다. 그걸 보고 한나는 불만스러운지 나를 계속 째려보고 놀리는데 어쩔 수 없다. 그런데 주호도 너무 예뻐서 정말 안 예쁜 새끼 하나 없다. 너무 다들 내 아이들 너무 예쁘다. 우리는 저녁에 북항 쪽에서 열리는 마켓을 가볼지 어떨지 고민하다가 결국에는 3단지에 있는 또 다른 놀이터를 가게 되었고 그 놀이터에서 성우, 지우라고 하는 아이들을 만났다. 이 아이들은 12살 그리고 7살이었고 오빠인 성우는 망미초에 다녔다. 역사를 참 좋아했고 내가 경순왕을 아냐고 물어봤더니 바로 신라의 왕이라고 대답을 하는 걸 보고 상당히 놀랐다. 주호가 큰 플레이그라운드 짐에서 놀 때 같이 놀아주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고 너무 착해서 한나도 맛있는 걸 사주고 싶다고 할 정도였다. 주호는 실컷 뛰어놀기보다는 모래 만지는 것에 관심이 많아서 모래를 한참 가지고 놀았고 그렇게 그 아이들과 인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 19:00 - 20:00 주호 밥을 만들어서 먹였다. 나주곰탕을 만들어서 먹였는데 생각보다 퀄리티가 너무 좋았다. 밖에서 사먹는 거하고 비슷한 정도라고 할까? 주호도 맛있게 잘 먹었고 고기가 조금 질긴 부분이 있을 수도 있었는데 더 잘게 가위로 썰거나 하면 충분히 아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어른들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좋은 음식 같았다. 그렇게 아이들을 다 먹이고 우리는 퇴근을 할 준비를 마쳤다.
### 목표 기억
### Plan Today
- [ ] 부산 국제시장 가기
- [ ] 후리카게 사기
- [ ] 또 뭐 사려나?
- [ ] 주호 뛰어놀기
- [ ] 실내로 가야 할까? 너무 타니까..
- Dataview를 다루는 것도 연습해봐야 한다. 그러나 일단은 이미지 업로드와 연동. 이것부터 해결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