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mmary Today - 주아 열이 오르고, 한나의 예민함 - 아침부터 예민했다. 그게 다 뿜어져 나와서 모두가 불편한 게 느껴졌다. 그 이야기를 했다가 한나는 서운했는지 더 다운됐다. 거실에서 어머니와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하다 눈물이 난 한나. 혼자서 너무 모든 것을 감당하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나는 생각했다. - 해변열차 - 정말 더운 날씨였다. 여름 그 자체. 주호를 안고서 이 더위에 해변열차를 탄 건 용감한 일이었다. 그래도 좋았다. 어머니, 누나, 시안이, 규리, 주호. 이렇게 우리는 해변열차를 타고 왔는데, 기억에 오래 남을 만큼 뜨거운 하루였다. 여행은 땀 범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