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리뷰 ##### 24년 8월 5일(월) - 새로운 팀으로 이동: 영화기술인프라팀 - 새로운 팀에 배정받았고, 책상 정리를 했다. 내 자리는 정말 미니멀리즘이다. 너무 깔끔해서 나 역시도 좋다. 이제 새로운 일을 하게 되기 때문에 업무 관리도 새로운 방식으로 한다. 옵시디안으로 모든 관련 서류들을 모아서 진행하려고 한다. - 그 전에는 없었던 일을 해야 하는 상황. 그러므로 윤정환 선배 말처럼 파이팅 넘치게 일을 할 수 있는 게 중요하다. 안 된다는 생각보다는 된다는 생각으로 계속해서 나아가는 게 중요하다. 이번 경험을 AWS 이직과 관련된 Principal 사례로 만들어 내겠다. 정말 그 관점에서 일을 바라보고, 실제로 해내보자. 할 수 있다. - 다이어트 자극 - 50kg을 뺀 사람 영화감독의 이야기. <뜨겁게, 맵게> 살을 그 정도로 빼면 영화가 나올 수 있는 거구나. 영화가 재미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대단하다는 생각 뿐이었다. 나도 지금 20kg을 빼면 가장 좋다. 50kg을 빼는데 거의 1년 정도 걸린 것 같아 보였다. 나도 할 수 있다. ##### 24년 8월 6일(화) - 집중력 깨짐 - 팀이 바뀌고 나서 집중력이 현저히 저하됐다. 사람들끼리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는 상황이 있다 보니, 이걸 집중해서 할 수 없는 상태이다. 이번주는 계속 이렇게 진행이 될 예정. 그럼에도 지금 가야 하는 꿈은 절대로 잊지 말자. 잃지 말자. - AWS Leadership Principle - [[Principle 04 고객에게 집착하라]], [[Principle 05 장기적 사고를 적용하라]] 내용을 학습했다. 남은 챕터들도 전부 공부한 다음 다시 나의 글로 써야 한다. Leadership Principle에 대한 내 생각을 글로 작성하지 않으면 크게 의미가 없는 것 같다. - ADsP 공부 부족 - 계획대로면 화요일에 파트 3에 들어가야 했다. 군포를 다녀와서 컨디션 난조로 월, 화에 기본값을 따르는 선택을 했다. 공부할 시간은 수목금. 그래도 붙을 수 있을까? 해봐야 안다. 포기하지만 말자. 그렇게 어려운 시험이 아니다. 떨어지지 않는다. ##### 24년 8월 7일(수) - 도둑 공부 - ADsP 공부를 했다. 오후에 거의 3시간 이상을 회사에서 할 수 있었다. 팀장이 없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파트 2는 외워야 하는 내용들이 체계적으로 외워지지 않으니 어려웠다. 여기에서 내가 세웠던 이론, 기출문제만 본다는 내용이 틀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리의 뇌는 반드시 체계를 가지고 정보를 접해야만 한다. 정보가 정리가 되지 않는다면 결코 쉽게 외워지지 않는다. - 사조사와 달랐던 점은, 사조사는 관련 내용을 GPT가 많이 알고 있어서 학습을 해줄 수 있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ADsP의 파트 2의 내용은 GPT가 잘 모르는 것 같았다. 말을 만들어 내는 것 같았다. 여기서, 관련 내용을 몰라 책을 찾아보는 패턴이 생기면서 시간이 오래 걸렸다. 절대로 좋은 방법이 아니었다. - 이 부분에 대한 보완적인 이론이 필요하다. 시험이 끝나고 한 번 정리해보도록 해야 한다. - AI 보고서 작성 - 몰입의 순간이었다. 오전에는 오로지 회사 일에 집중했다. 글을 써야 한다는 생각으로, 관련 자료를 열심히 찾아보면서 글을 썼는데, 이게 효과가 컸다. 글쓰기의 정리 방식에 대해서 익숙해지는 것도 있었다. 어서 이 작업을 다 마무리하고, 새로 글을 써보고 싶다. 내가 원하는 주제로 글을 직접 써보고 싶다. - 이제 AI 기술에 대한 파트로 글을 넘어갈 차례다. 내가 기다리고, 또 정말 정리하고 싶었던 내용들이 많기 때문에 온전히 집중해서 글을 써볼 것이다. 본격적인 시작은 다음주 월요일부터! ##### 24년 8월 8일(목) - 통계 공부 - 사실상 복습이었다. 사조사 때 공부했던 내용 중 핵심이라고 느꼈던 파트를 다시 공부했다. 내용은 [[통계학 기초 개념]]에 정리했다. 이런 정리가 꽤 유용하다. 앞으로도 이 정리를 계속 만들고 매일 다시 읽어보면서 복습을 하면 좋겠다. - t값, F값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었고, 이런 분석들이 통계학 체계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도 이해할 수 있었다. 나중에는 로지스틱도 공부하고 난 뒤에, 이 모든 통계들을 가설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직접 돌려볼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 거다. 반드시. 이 수준으로 모든 통계 기법을 어느 정도 다루고 나면, AI와 관련해서도 더 깊은 이해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 클라우드에서 이런 데이터 사이언스를 직접 구현할 방법까지도 알아내게 될 것이다. 구축할 것이다. AI를 더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다. 필요하다면 대학원도 갈 것이다. ##### 24년 8월 9일(금) - ADsP 막판 스퍼트 - think coffee에서 공부를 했다. 연차를 낸 상황이었다. 3과목을 공부했다. 여기에 핵심은 t, F값을 미리 공부해뒀기 때문에 이 기본 개념으로부터 파생되는 어떤 통계 분석도 자신감이 생긴다는 거였다. 결국 가설을 검정한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모수를 추정한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를 알면 대부분의 통계가 쉽게 풀린다. 그 덕분에 공부를 확실히 부담스럽지 않게 할 수 있었다. - 하지만, 이렇게 공부하는 건 힘들다. 내게 남는 지식이 되려면 더 꾸준히 해야 한다. 이걸 계기로 향후에 공부를 꾸준히 해나가자. 자격증은 나를 남들에게 쉽게 설명하는 방법일 뿐이다. 진짜는 이 다음부터 지식을 쌓아나가고, 내것으로 만드는지의 문제이다. ##### 24년 8월 10일(토) - ADsP 시험, 아마도 합격 - 마라톤 같았다. 거의 마지막에 와서 공부를 했다. 불가능할 줄 알았는데, 결국 이렇게 해내는 구나 싶었다. 전날 공부를 빡세게 했다. 그러고선 새벽 4시부터 주호가 깨웠다. 공부해 아빠. 아빠가 자격증을 따면 인생이 바뀌잖아. 우리 모두의 인생이. [[07 영구노트/연결 중/불쌍한 아버지|불쌍한 아버지]]. 그래 주호야. 아빠 해볼게. -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어떤 것이든 결과를 받기 마련이다. 생각보다 우리는 도전하는 것에 두려움이 많다. 실패하는 결과를 상상했을 때, 그 상태가 고통스럽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괜찮다. 나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겠다. 이제 남은 시험이 몇개 더 있다. 계속해서 도전이다. - 이탈리아 피자 - 한나가 찾은 이 피자집에서, 인생 피자를 만났다.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시험을 잘 마쳐서 그런지, 맥주마저 너무도 맛있었다. 이렇게 완벽한 하루일 수 있을까. 정말 맥주 두잔에 세상이 행복했다. 고맙고. 정말 사랑해 내 가족! ##### 24년 8월 11일(일) - 가족과 시간 보내기 - 집에서 이제 능숙하게 주호를 돌볼 수 있다. 한나는 자유부인을 했고 나는 아무런 걱정 없이 주호를 돌봤다. 그러면서 SQLD 공부도 했다. - 내가 ADsP 시험 본다고 한나가 고생했다. 애를 봐야 했기 때문에, 주말에 내가 애를 봐주길 기대했을텐데, 그러지 못했다. 나뿐 아니라 한나도 자유부인과 10만원, 짧았지만 이런 사치 정도는 부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 이유식 만들기 - 대웅이가 생각이 난다. 대웅이가 준 칼로 요리를 할 때면, 요리사의 스피릿이 생기는 느낌이다. 그래서 요리에 대해 더 친숙해진다. 주호 이유식을 해주던 모습이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