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리뷰
##### 24년 12월 23일(월)
- AI와 함께하는 아침
- 릴리 AI 서비스를 구독하기로 결정했다. 치킨 한 마리 값으로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합리적인 선택이었다. AI는 input을 정리하는 도구로 활용하고, output은 내가 직접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 가족과의 시간 관리
- 주호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았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놀아주고, 먹이고, 씻기는 등 육아에 집중했다. 한나와는 예민함으로 약간의 갈등이 있었지만, 서로를 이해하려 노력했다.
- 휴식과 여가 활동
- 중국음식으로 점심을 즐기고, 뭉쳐야 찬다를 시청했다. 저녁에는 글레디에이터2를 관람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한나와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취미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 24년 12월 24일(화)
- 크리스마스 이브의 가족 나들이
- 주호와 주아를 위해 백화점 나들이를 계획했다. 가파수시에서 점심을 먹고 파리봉봉 키즈카페에서 시간을 보냈다. 주호의 예쁜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았고, 콘티를 활용한 촬영이 도움이 됐다.
- 체력의 중요성을 깨닫다
- 아침 운동을 통해 체력이 점점 좋아지는 걸 느꼈다. 하지만 하루 동안 여러 상황에서 감정 조절이 어려웠고, 이는 체력 부족과 연관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 체력이 있어야 일상을 더 잘 통제할 수 있다.
- 기록의 가치를 되새기다
- 아이폰 사진 정리와 AI를 활용한 영상 콘티 작업을 하면서, 일상의 기록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생각했다. 나중에 되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기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 24년 12월 25일(수)
- 크리스마스 아침, 미역국 끓이기
- 주호를 위해 미역국을 끓였다. 참기름을 넣고 볶다가 물을 넣어 센 불에 끓이니 노란 국물이 우러나왔다. 주호가 맛있게 먹어줘서 기분이 좋았다. 드디어 미역국 끓이는 원리를 터득한 것 같다.
- 가족과 함께한 크리스마스
- 한나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 집에서 보냈다. 주아와 주호를 돌보며 서로를 배려하는 시간이었다. 점심은 간장계란밥과 나물로 풍성하게 먹었고, 저녁은 직접 삶은 수육으로 마무리했다.
- 새로운 도전, 영상 제작
- 주호와 찰흙 요리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담았다. 촬영 기법을 공부하고 실천하면서 콘텐츠 제작자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두 편의 영상을 만들어 인스타그램에 포스팅했다.
##### 24년 12월 26일(목)
- 주호의 이마 부상
- 새벽 4시부터 주호를 돌보다가 잠깐의 실수로 주호가 이마를 부딪혔다. 프랑켄슈타인처럼 이마에 일자 상처가 생겼고, 내 부주의로 인한 일이라 마음이 너무 아팠다. 아이를 돌볼 때는 절대 한 순간도 집중을 놓치면 안 된다는 교훈을 얻었다.
- 오은영 박사의 책을 통한 깨달음
- 주아를 달래며 오은영 박사의 책을 들었다. '욱'하는 감정에 대한 통찰이 인상적이었다. 부모의 감정 조절이 아이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이를 한나와도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 혼자서의 육아 도전
- 한나가 외출한 동안 주호와 주아를 혼자 돌보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주아 밥 먹이는 동안 주호가 울며 안아달라고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결국 리클라이너에서 주호가 잠이 들었고, 이런 상황을 통해 육아의 어려움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 24년 12월 27일(금)
- 한나의 힘든 밤
- 주아가 밤새 울어서 한나가 잠을 거의 못 잤다. 나는 한나가 푹 쉴 수 있도록 아침에 아이들을 돌봤다. 주아를 아기띠에 매고, 주호와 놀면서 시간을 보냈다. 힘들었지만 괜찮았다.
- 가족과의 시간
- 영호네 집에 방문했다. 파파존스 피자를 먹으며 아이들이 함께 놀았다. 윤재와 주호를 비교해보니 주호가 더 컸다. 주호가 울어서 일찍 귀가했다.
- 콘텐츠 제작의 실패
- 오징어 게임을 보다가 콘텐츠 제작을 시도했으나, 촬영한 영상에 음성이 입력되지 않은 것을 발견했다. 재촬영을 했지만 피곤해서 편집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 24년 12월 28일(토)
- 한나의 생일
- 한나의 생일이었지만 아이들을 돌보느라 제대로 된 축하를 해주지 못했다. 매년 이런 식이라 미안한 마음이 크다. 아이들을 키우는 상황에서 시간을 내기가 어렵지만, 내년에는 더 나은 생일을 만들어주고 싶다.
- 달맞은길 카페에서의 시간
- 재현이네와 함께 모래놀이가 있는 키즈카페에서 시간을 보냈다. 주호는 처음엔 모래를 무서워했지만 단계적으로 접근해서 결국 즐겁게 놀 수 있었다. 하준이에게 밥을 먹이는 데도 성공했다. 아이들을 교육시키는 나의 방법이 잘 통한다는 걸 알게 되어 뿌듯했다.
- 주호의 발열
- 즐거웠던 하루가 저녁에 주호의 발열로 마무리됐다. 모래먼지 때문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밤새 주호를 안고 지켜봐야 했고, 한나도 걱정되어 제대로 쉬지 못했다. 생일날까지 편히 쉬지 못한 한나가 마음에 걸렸다.
##### 24년 12월 29일(일)
- 아픈 아이들과 보낸 하루
- 주호와 주아가 아픈 상태에서 한나가 약속이 있어서 혼자 아이들을 돌봤다. 주호는 새벽에 나를 찾았고, 주아는 아픈 와중에도 혼자 숟가락질을 해서 밥을 먹었다. 아이들이 아픈데도 잘 견뎌내는 모습이 대견했다.
- 아이들과의 시간 관리
- 한나가 약속에 나간 사이, 주호와 주아를 번갈아가며 돌봤다. 주호가 울 때는 전화하고 싶은 마음을 참고 혼자 해결했다. 주아는 아기띠에 안고, 주호와 놀아주며 시간을 보냈다. 힘들었지만 잘 해냈다.
- 부모로서의 성장
- 금쪽같은 내 새끼를 보면서 한나와 함께 부모의 말과 행동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이 생각했다. 서로 말을 예쁘게 하자고 다짐하며, 더 나은 부모가 되기 위한 결심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