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리뷰
##### 24년 12월 30일(월)
- 주호의 독감 진단과 치료
- 아침부터 주호가 고열로 병원에 가서 독감 진단을 받았다. 수액과 주사를 맞으며 아이를 돌보는 시간이 길었지만, 아이가 나를 의지하는 모습에서 아빠로서의 책임감과 따뜻함을 느꼈다. 병원비는 20만원이 나왔지만, 아이의 건강이 우선이었다.
- 한나와의 새해 계획
- 1월부터 시작할 한나의 데일리 루틴을 함께 계획했다. 책 읽기, 샐러드 먹기, 일기 쓰기 등의 활동에 대한 보상 시스템을 만들었다. 40살 전 호주 여행이라는 목표도 이야기했다. 서로의 성장을 위한 대화가 의미있었다.
- AI 시스템 구축의 진전
- 메이크를 활용해 영상 콘텐츠 콘티와 영어일기 작성을 위한 시나리오를 만들었다. 효율적인 학습과 콘텐츠 생성 시스템이 구축되어가는 것에 만족감을 느꼈다.
##### 24년 12월 31일(화)
- 아이들과 함께한 마지막 날
- 주호와 주아를 돌보면서 하루를 보냈다. 주호의 모방 학습이 인상적이었고, 양치질 교육도 시도해봤다. 주호의 콧물이 걱정되지만, 낚시놀이를 하며 유대감을 쌓았다.
- 주아는 밤중 수유로 한나가 힘들어했다. 나도 3-4시간 밖에 자지 못했지만, 아내를 위해 아침 시간을 전담했다.
- 연말의 아쉬움
- 어머니 댁에 가고 싶었지만, 두 아이와 함께하기엔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누나가 방문한다는 소식에 가족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 내일을 위한 준비
- 1월 1일을 위해 책과 커피, 사골 국물 등을 준비했다. 아이들이 아픈 상황에서도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했다.
- 작년의 추억을 되돌아보며, 내년의 목표를 다짐했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반드시 승부를 보겠다는 결심을 했다.
##### 25년 1월 1일(수)
- 새해 첫날의 시작
- 주호가 아침부터 징징거리며 일어났지만, 금방 잠이 들었다. 한나도 푹 쉴 수 있게 해주고, 나는 루틴 체크와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 새해 첫날부터 의미있게 보내려는 노력이었다.
- 칸반 보드와 소통의 시작
- 한나와 더 나은 소통을 위해 칸반 보드 설치를 제안했다. 처음엔 어색했지만, 우리의 생각을 시각화하고 더 나은 결정을 내리기 위해 필요하다는 걸 설명했고, 한나도 동의했다. 이를 계기로 집 정리도 시작하기로 했다.
- 새해 첫 식사와 가족 시간
- 떡국으로 새해 첫 식사를 함께했다. 주호는 여전히 아파보였지만, 국물에 밥을 말아서 잘 먹었다. 가족과 함께하는 소소한 시간들이 이어졌다.
- 건강과 루틴의 시작
- 단백질 쉐이크와 패치로 새해 건강 루틴을 시작했다. 주호와 함께 목욕도 하고, 양치도 하며 일상을 보냈다. 루틴 체크리스트가 있어서 하루를 더 체계적으로 보낼 수 있었다.
- 독서기록 노트 프로젝트
- 메이크로 독서기록 노트를 만들기 위한 시나리오를 작성했다. AI의 도움을 받되, 요약과 아웃풋은 직접 만들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지식을 쌓아가는 방식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 25년 1월 2일(목)
- 아픈 아이들과의 하루
- 주호와 주아가 모두 감기에 걸렸다. 주호는 콧물과 기침이 심했고, 주아도 가래가 섞인 기침을 시작했다. 아침부터 전쟁 같은 하루였지만, 한나와 함께 아이들을 돌보며 이겨냈다.
- 병원에서 주호는 수액 대신 약만 처방받았고, 주아는 열과 기침이 심해지면 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아이들의 건강이 걱정되는 하루였지만, 서로를 의지하며 잘 버텨냈다.
- 하기 싫은 일에 도전하는 하루
- 배달음식 대신 직접 요리를 하고, 저녁에는 책상 분해라는 귀찮은 일도 해냈다. 하기 싫은 일을 하나씩 해내면서 삶의 의지를 키우는 시간이었다.
- 탄수화물을 제한하고 혈당 관리도 잘했다. 작은 성공들이 모여 뿌듯한 하루가 되었다.
##### 25년 1월 3일(금)
- 주호의 늦잠과 주아의 찡찡거림
- 오늘은 주호가 평소와 다르게 늦잠을 자서 놀랐다. 주아도 평소보다 찡찡거려서 육아가 힘들었다. 아이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이었다.
- 샷시 교체와 금전적 스트레스
- 샷시가 금이 가서 30만원이라는 예상치 못한 지출이 발생했다. 갑작스러운 지출에 스트레스를 받았고, 재정적인 부분에서 더 나아져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 방 정리와 새로운 시작
- 책상과 전자기기들을 옮기며 방을 재정비했다. 완벽하진 않지만 내일도 이어서 정리할 계획이다. 하루를 마무리하며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 25년 1월 4일(토)
- 주아를 등에 업는 혁신
- 처음으로 주아를 등에 업어보았다. 손이 자유로워져서 주호 케어와 집안일을 동시에 할 수 있었다. 이런 작은 변화가 육아의 큰 혁신이 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 요리하는 아빠로 거듭나다
- 배달음식의 유혹을 이겨내고 점심과 저녁을 모두 직접 요리했다. 카레, 버섯볶음, 계란말이 등을 만들었고 한나의 칭찬에 뿌듯함을 느꼈다. 요리를 통해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챙기는 새로운 일상이 시작되었다.
- 독서와 육아의 조화
- 김연수 작가의 "청춘의 문장들"을 읽으며 위로와 응원을 받았다. 주호에게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며 독서하는 습관을 전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 방 정리와 새로운 시도들
- 컴퓨터 세팅, 주호 인스타 업데이트 등 작은 일들을 하나씩 해결해나갔다. 완벽을 추구하기보다 할 수 있는 만큼 진행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 25년 1월 5일(일)
- 가족과 함께한 주말
- 어머니와 영상통화를 하면서 주호와 주아를 보여드렸다. 어머니의 반가워하시는 모습에서 가족의 따뜻함을 느꼈다. 아이들을 돌보는 일이 힘들었지만, 가족이기에 할 수 있는 일이었다.
- 집 정리의 날
- 한나와 함께 집 정리를 시작했다. 큰 짐부터 정리하자는 내 의견대로 진행했고, 주호가 낮잠 자는 시간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정리했다.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집이 조금씩 정돈되어 가는 모습이 보람찼다.
- 아버지로서의 성장
- 저녁 시간, 주호를 재우는 과정에서 강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나의 지적을 통해 반성하게 되었고, 아이를 대하는 방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이런 시행착오를 통해 더 나은 아버지가 되어가는 중이다.
- 루틴의 완성
- 바쁜 하루 속에서도 모든 루틴(운동, 독서, 영어 공부)을 포기하지 않고 완수했다. 예전의 나라면 넷플릭스를 보며 시간을 보냈을 텐데, 이제는 더 가치 있는 일들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