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리뷰
##### 25년 6월 9일(월)
- 내가 만든 사이트에 모바일과 데스크탑 버전에서의 최적화가 어느 정도 완료가 됐다. 포스팅을 올렸을 때 모바일이나 데스크탑에서 가장 잘 보이는 방식으로 만들어졌고, "세수하면 이병헌"이라는 블로거의 블로그를 참고해서 조금 연구를 했다.
- 노션, 에어테이블, 옵시디안을 잘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도 많이 받고, 이것들을 활용해서 나의 개인화된 지식들을 잘 모으는 방법, 그리고 일정과 스케줄을 잘 관리하는 방법,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 이런 것들을 정말 잘 쓰는 사람들의 방식들을 참고해 가면서 나만의 방식으로 바꿔나가자라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됐다.
- 바이브 코딩에 대해서도 조금 더 체계적으로 소프트웨어 공학 원칙이나 이런 것들을 공부해 가면서 시키면 내가 원하는 어플리케이션이나 프로그램을 더 쉽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 클라우드 포메이션까지 쓸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웹에 배포하고 이것을 실제 구현하는 것도 그렇게 이제는 어려운 일이 아니다. 아이디어만 있다면 충분히 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스킬을 조금 더 연습해 보면 좋을 것 같다.
##### 25년 6월 10일(화)
- 옵시디안을 다시 활용하다
- Task를 Dataview를 통해서 확인함으로써 옵시디안에 불렛저널 구축이 거의 완료됐다. Daily Journal을 작성하지만 동시에 자동으로 파싱을 해서 필요한 할 일 목록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너무도 훌륭하다.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계속 키워나가야겠다.
##### 25년 6월 11일(수)
- 포스팅 방향을 결정하다
- 돈을 더 벌어보자고 생각했다. 연습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브랜딩을 하는 것보다 지금 당장의 돈을 쫓자고 생각했다. 지금 내게 필요한 건 돈이다. 그래서 Healthkeynow 사이트를 다시 단장했다. CSS를 다시 꾸미고 최적화를 했다. 여기서 일 100달러를 벌면 이제 다른 방향도 보일 거다. [[포스팅 전략 단순화 후 실천 계획]]
- 대웅이의 프랑스 친구 마티스
- 풀네임은 마티스 길베르트(쉐버ㄹ트) 파스칼 샤눼즈
- 4년 안에 자기의 식당을 열거라고 했다. 그럼 우리는 프랑스로 가기로 했다.
- 백수농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대웅이, 마티스까지 저녁을 먹고 집에 와서 또 회와 닭강정을 먹어다.
- 마티스는 웃음이 멋진 25살의 드미세프트파티 였다.
- 대웅이의 면을 살려주기 위해서 우리는 노력했다.
- 대웅이가 불어를 생각보다 잘했다. 대웅이하네 계속 불어를 공부하라고 말해줬다. 새로운 문이 열릴 거라고 말했다.
- 장모님 앞에서 마티스가 이 칭찬을 번엮기로 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해줬다. 해주겠다고 했다. 약속까지 했다.
##### 25년 6월 12일(목)
- 어둠 속에서도 희망
- 돈 문제로 고민이 많다. 변화가 필요하다. 노력은 별달리 하지 않는다. 고민만 한다. 한나랑 다퉜다. 시험을 보지 않는 걸로 시작했지만 그 안에는 돈이 들어 있었다. 주호와 산책을 나왔다. 머리를 식히고 싶었다. 주호가 뛰는 모습을 보는데 어제와 다르게 또 큰 것처럼 느껴졌다. 사랑스러웠다. 내 손을 잡고 어디론가 달리고 싶은 모습이었다.
- 아버지가 떠올랐다. 어머니에게 잘하라고 말했다. 돌아가시기 며칠 전이었다. 아직 나는 어머니에게도 잘하지 못했다. 한나에게도, 주호에게도 부족하다. 내가 초라하게 느껴졌다.
- 하지만 반드시 해낼 거라는 걸 안다. 믿고 있고, 또 행동하고 있다. 경제적인 문제에서 벗어날 것이다. 더 나은 삶으로 만들 것이다. 가족과 다퉈도, 내 안에는 사랑이 있다. 그거면 된다. 한나랑 투닥거리면서도 사랑한다고 느꼈다. 한나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 그거면 된 거다.
- 힘든 시기이지만, 희망은 언제나 내 안에서 빛나고 있다.
- 자동화 구축
- 전에는 5시간 걸렸던 자동화 구축이 1시간 만에 끝나버렸다. Cloudformation을 사용했는데, yaml로 두 세번 롤백을 했을 뿐, 완벽하게 구축이 완료됐다. 포스팅을 위한 준비가 끝났다.
- Placid로 썸네일을 만드는 자동화까지 구축했다. 디자인을 좋은 걸 여러개 찾으면 더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 포스팅도 결국 제조다. 제조 과정을 자동화하는 게 필요하다.
##### 25년 6월 13일(금)
- 공부를 하지 않다? 못하다? 않다?
- 어영부영 시간이 흘렀다. 한나가 주아와 문센을 처음 가는 날이었다. 11시에 나간다고 하여, 주호를 데려다주고서 집에 와서 주아를 케어했다. 점심을 먹고, 잠깐 졸았다 일어나니 한나가 왔고, 2시였다. 끝.
- 포스팅 연습
- 1시간이나마 포스팅 연습을 해봤다. 박보검 칸타빌레로 포스팅 연습을 하며, 이미지 시스템을 활용해봤다. html에서 몇 가지 디테일한 보완이 눈에 보였다. alt를 입력하는 것도 필요했다.
- 실제로 해보면 다르다. 키워드를 찾고, 글을 쓰는 것도 그렇고, 몇 번을 반복해야 숙달될 것이다. 지금은 너무 한 번에 완벽하게 하려고, 시스템, 시스템만 만들도 있다.
- 하지만, 그냥 부딪쳐 보면서 삽질을 할 때 더 많이 배우게 되는 게 분명히 있다. 부딪치기 전에는 문제를 모르기 때문이다. 문제를 마주해야만 문제가 풀린다. 시스템만 고집하는 지금의 태도는 문제를 피하는 태도일지도 모르겠다. 문제를 견디는 건 힘들기 때문이다.
##### 25년 6월 14일(토)
- 두 아이들이 나에게 파묻힐 때
- 오늘 느꼈던 가장 행복한 감정은 두 아이들이 내게 파묻힐 때였다. 예전에 도담이를 키울 때 나한테 도담이가 와서 몸을 부빌 때 그 느낌이 정말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건 아무것도 아니었다. 나의 아이들이 나에게 더 파묻히려고 할 때 온몸으로 나에게 자신들의 몸을 비비면서 내 안으로 들어오려고 할 때 나는 굉장히 중요한 존재가 된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받는다. 사랑에 느낌이 있다면 이런 느낌일 거라고 생각했다. 오늘 있었던 가장 행복한 일이었다.
- 내게로 오는 아이들
- 그래서 한나가 나왔을 때 함께 아이들과 행복했다. 
- 비가 억수로 오는 주말
- 차도 달리기 어려운 날씨였다. 그래도 주호가 달려다니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한국해양박물관을 또 갔다. 야외 주차장에서 내부로 들어갈 때, 우산 하나로 우리가족 모두 번갈아가며 이동했다. 그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
- 엘레베이터를 엄청 좋아하던 주호. 
- 한나가 지쳐버렸고, 샤브 24에서 점심을 먹으며 우리는 위대한 일을 해냈다. 사람들이 쳐다보고 있었고, 우리는 수차례 자리를 바꾸며 식사를 해냈다. 끝에 가선 아포가토 만들어주다 커피를 쏟아 한나랑 투닥했지만 나오자마자 바로 사과를 하고 기분을 풀었다.
##### 25년 6월 15일(일)
- 집에서 보낸 주말
- 어제와 달리 집에서 아이들과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오후에 잠깐 40분 정도 놀이터를 다녀왔다.
- 주호에 대한 내 마음이 더 커져간다. 주호가 나를 엄청 좋아한다는 게 느껴진다. 주아도 이제는 안아달라는 제스처를 적극적으로 한다. 울 때는 어떤 걸 분명히 바라는 듯, 나를 또렷하게 쳐다보면서 운다.
- 아이들을 하루 종일 집에서 돌보는 건 힘들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서로를 돌보기 시작하는 날이 올 거다. 오늘 그런 날이 굉장히 기다려졌다.
- 주호가 주아에게 이렇게 우유를 주다니.  
- 나는 주호가 좋은데 주호는 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