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베조스 레터] > 제가 생각하기에 아마존이 특히 강점을 가진 분야 중 하나는 실패입니다. 저는 아마존이 세계에서 실패하기에 가장 좋은 직장이라고 확신합니다(우리는 다양한 실험을 합니다). 실패 와 발명은 불가분의 쌍둥이입니다. 발명을 위해서는 반드시 실험해야 하고, 성공할 거라는 걸 미리 알고 있다면 그건 실험이 아닙니다. ### 에디슨 - 에디슨은 골방에서 전구를 만드는 사람으로 이미지가 떠오른다. 하지만 실제 에디슨은 그렇지 않았다. 84년동안 1,039건의 특허를 획득했다. 어떻게 가능했나? - 1887년 뉴저지주 웨스트오랜지에 실험실을 세웠다. 처음 35명의 기술자를 채용해 일을 하다가 나중에는 수천명이 되었다. 실험실을 발명공장으로 만들어 실험했다. - 산업적 규모, 체계적인 실험실이 있었기 때문에 수 많은 특허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이 과정에는 수많은 실패도 있었다. 괜찮았다. 다시 실험을 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실험실이 있기 때문이다. 상업적, 또는 산업적 발명가로서 자질이 있었던 것이다. ### 발명과 혁신의 차이 - 발명과 혁신은 서로 연결되어 있지만, 특히 발명은 새로운 제품의 창조 혹은 새로운 프로세스의 도입으로 정의할 수 있다. - 혁신이란 기존 제품, 서비스,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것 혹은 개선에 상당히 기여하는 것을 말한다. - 발명과 혁신의 공통점은 양자 모두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기업문화, 업무환경, 사고 방식을 필요로 한다는 점이다. ### 발명이 창의력으로 > [!2018년 베조스 인터뷰] > 저는 쭈그리고 앉아서 택배상자를 포장하고 있었습니다. 제 옆에는 다음 코너를 담당하는 직원이 쭈그리고 앉아 있었고요.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무릎 보호대가 필요해. > 내 무릎이 죽어나가고 있어." 그러자 제 옆에서 포장하던 직원이 말하더군요. "무릎 보호 대보다는 의자에 앉아서 포장할 수 있는 테이블이 필요해요." 그건 제가 들어본 것 중 가장 기발한 아이디어였습니다! - 모든 직원들이 더 많은 혁신을 만들 수 있도록, 발명을 독려한다. 발명은 창의적인 직원을 만들어낸다. - "사람들은 실패의 결과를 두려워한다. 해고당하고 조롱받고 상처받고 블랙리스트에 오르고 좌천되는 걸 두려워한다. 사람들은 여전히 실패 를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다. 나 역시 실패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실패의 결과가 해고 통지서가 아니라 배움의 기회로 인식된다면 사람들은 실패가 혁신을 억제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촉진시킨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 직원들이 현명한 위험을 감수하도록 권장해야 한다. 왜냐하면 오늘날 대부분의 기업들이 처한 가장 큰 위험은 위험을 충분히 감수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 >[!내 생각] >에디슨에 대해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 게 너무 흥미로웠다. 실험과 실패를 반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춰놓았다는 게 너무 인상깊다. 그런 관점에서 나 역시 체계적인 실험과 실패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다. 에디슨을 생각하자. 나는 요즘 실험을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실험을 해보자. 실패를 해보자.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실패. 성공을 위한 실패를 계속해서 해보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