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모
>그렇다. 메모와 기록은 다르다. 쉽게 설명하자면 메모는 기록의 원천이다. 시간이 부족해서, 상대방의 말이 너무 빨라서 등의 이유로 너저분하게 적어 둔 것을 '메모'라 한다면 이렇게 조각난 글들을 모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을 '기록'이라 한다. 즉 기록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적는 메모를 제대로 정리하는 행위라고 정의할 수 있다.
#### 내 생각
- 메모와 기록의 차이를 설명한다. 메모는 그 자체로 가치가 없다. 기록으로 변환될 때 비로소 가치가 생긴다. 지금 내가 쓰는 방식도 그런 구조를 가져간다. 메모해야겠다는 생각을 주는 구절이나, 이미지들을 모은다. 그 다음 그것에 대한 내 생각을 적는다. 키워드를 적고, 이를 중심으로 다시 요약한다. 기록하는 것이다.
- 이 노트에는 그러므로, 메모와 정리와 기록이 동시에 존재한다. 내용을 따오고, 생각을 적고 키워드를 정리한다. 그 다음 마지막으로 요약을 한다.
- 최근 내가 한 일 중 가장 잘한 것은 바로 이 메모의 기술, 기록의 기술을 배웠다는 것이다. 이게 습관으로 만들어질 수 있게 잘 관리해보자.
#### 키워드
#메모 #기록 #생각정리 #생산성
#### 요약
- 메모는 찰라의 생각을 붙잡아두는 일이다. 간단한 쪽지, 텍스트, 사진, 녹음 등 다양한 형태가 될 수 있다. 이것을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 형태로 전환하는 것이 기록이다. 사람들은 메모와 기록을 구분하지 못하고, 대부분 메모만 한다. 나중에 다시 찾아볼 일이 없는 메모들이 쌓여나가다 보면 결국 메모 시스템을 신뢰하지 못하게 된다. 대부분의 시간을 흘려보내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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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참고문헌)
- #거인의노트
###### 연결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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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 : 2024-03-18, 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