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모
>이들 대부분은 자신의 과거를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현재 일이 잘 안 풀리면 과거의 자신이 뭔가를 잘못해서 그렇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최대의 착각이다.
>'아들러 심리학'으로 유명한 오스트리아의 정신의학자 알프레트 아들러의 목적론에 따르면 현재의 모습은 스스로의 선택이며 과거의 원인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현재의 내 모습을 탓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서는 기시미 이치로의 고가 후미타케의 <미움받을 용기>를 읽으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책의 주인공인 '청년'은 과거 아버지의 폭력으로 인해 집에만 틀어박히게 된 친구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러나 철학자가 말하는 목적론에 따르면 그 친구는 밖에서 상처받고 싶지 않아서 집에서만 머물 핑계를 과거 아버지의 폭력에서 찾은 것이다.
>결국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두려워 그 문제를 해결하고 싶지 않은 것이 당신의 '목적'이 된다. 그 목적을 합리화하기 위한 한 가지 방법은 자신의 과거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이므로, 목적에 대한 생각을 바꾸면 과거에 대한 해석도 달라진다.
#### 내 생각
- 과거에 얽매여 사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자신의 현재 이유를 과거의 어떤 경험, 기억으로 설명한다. 그러한 설명이 꼭 틀린 것은 아니지만, 현재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만든다면 문제가 된다. 현재는 과거로 만들어진 게 아니다. 현재는 과거로부터 이어진 선택이 만든 것이다. 현재 내가 과거의 경험으로 이런 선택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 그건 과거가 만든 것이 아니라 현재의 내가 그 선택을 만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 핑계를 댈 게 아니다. 그냥 나의 선택일 뿐이다.
#### 키워드
#과거 #심리학 #미움받을용기 #문제 #착각 #아들러
#### 요약
- 아들러의 심리학에서는 과거 경험이나 기억의 틀에서 현재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과거를 핑계로 현재를 회피하려는 행동이라고 설명한다. 현재는 선택으로 만들어졌다. 과거의 부정적인 기억, 경험은 현재의 선택을 합리화하기 위한 핑계일 뿐이다. 오로지 현재는 지금의 선택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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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참고문헌)
- #거인의노트
###### 연결문서
- [[최신편향은 최근에 발생한 일에 더 중요성을 부여하는 심리현상]]
- [[프루스트 효과]]
- [[회상 효과]]
###### 날짜 : 2024-03-26, 0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