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 아미타불 24년 올해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마음 먹었던 게 4월 9일이었네요. 그런데 벌써 2개월 반이 지났고, 오늘의 제 몸무게는 98.9kg을 찍었습니다. 진짜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태가 되어서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합니다. 최근에는 허리가 너무 아팠어요. 예전에도 살이 엄청 쪘을 때 허리가 아팠는데, 이러다가 몸이 망가지겠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럴 순 없죠. 저는 이미 두 아이의 아빠인데, 그렇게 망가질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정확한 목표를 잡고 다이어트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제 첫째 아이의 돌잔치까지 10kg을 감량하는 것입니다. 최소 10kg 감량입니다. 최종 목표인 82kg까지 갈 수 있도록 계속 하겠지만 이번에는 정말 빡세게 해보려고 해요. ## 다이어트 방법 다이어트 방법을 고민하다가 이번에는 시간이 정해져있고 또 빠르게 효과를 확실히 내야 하다 보니 운동 보다는 식단으로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둘째를 임신 중인 와이프의 식사를 생각하면 제가 이렇게 식단을 조절하는 게 서로 힘들어질 수도 있는데, 그래도 이겨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다이어트 방법으로 생각한 내용은 다음과 같아요. - 식단을 중심으로 다이어트를 한다. - 운동은 다이어트가 아니라 건강을 목적으로 한다. - 식단은 칼로리 제한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한다. - 두번째 목표는 디톡스 다이어트로 장내 미생물을 활성화시키는 방향으로 한다. - 세번째 목표는 기록이다. 이번 다이어트는 꼼꼼하게 기록해가며 유혹을 이겨내기로 한다. - 네번째 목표는 혈당 관리이다. 리브레를 착용해서 혈당을 측정하고, 식사 때마다 혈당 스파이크가 오지 않도록 열심히 통제한다. 거의 좋다는 방법들은 다 더해서 해보게 되네요. 우선은 단백질만 먹는 다이어트가 필요한데, 우선 이틀 정도를 먼저 하려고 합니다. 바로 내일인 25일(화)부터 단백질만 먹는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27일(목)에는 회식이 있어서 최대한 탄수화물을 절제하는 방식으로 해보겠습니다. 이번 주 다이어트의 목표는 97.0kg 입니다. 정확히 일요일 오전에 재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