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중독에서 벗어나기 지금 하나 문제가 있다고 느껴지는 것들이 있다. 회사 일에 대해서는 그래도 정말 어느 정도 잘 정리해나갔다고 생각하는데, 내 사업에 대해서는 이게 충분히 잘 되고 있지 않다. 계획을 미리 세워두는 건 정말 좋은 일이다. 그런데, 계획이 세워져 있기 때문에 그걸 하지 않게 된다는 아이러니가 발생한다. 왜그럴까 정말. 계획을 지우자. 지우고, 한 번 놓치면 다시 그 시점부터 다시 시작하면 된다. 그리고, 내가 꿈꾸는 것에 대해서 매일 상기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 몰입하지 않고 있다. 이 몰입을 깨는 주범은 당연 콘텐츠다. 나는 콘텐츠 중독이다. 콘텐츠를 보고 난 이후에는 정신이 오로지 딴 데 가 있는 사람처럼 변해버린다. 몸은 아무것도 움직이지 않고 싶어한다. 무엇이든 콘텐츠를 보고 난 뒤에 나의 정신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이제 알았으니, 이걸 변화시킬 방법을 생각해보아야 한다. 디폴트를 높여야 한다. 한나랑 같이 있을 때도, 넷플릭스를 보지 않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집에 티비를 없애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이제 주호가 좀 컸기 때문에, 잠을 쭉 잘 것이다. 내가 해야 하는 일은 몰입이다. 몰입해서 해나가면 할 수 있을 거다. 자, 지금의 시스템에는 문제가 없나? 주간 목표가 우선 수정되긴 해야 할 것 같다. 너무 빡세게 잡아둔 목표들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그래서 봤는데, 그렇지도 않다. 흠. 시간을 낸다면 충분히 할 수 있는 것들인데, 왜 안 했지. 왜 안 할까. 하이라이트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제 하루 일과는 다시 캘린더앱에 통합해서 기록하려고 한다. 그래, 일단은 주의분산을 막는 것으로 시작하자. 이게 많아질수록 내가 집중해야 할 것들을 잃게 괸다. 지금도 이 글을 쓰면서 이렇게 주의분산이 된다. 자 영상 만드는 것에 몰입하고 오자. 그 다음에 다시 이 글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게획 #몰입 #콘텐츠중독 #디폴트 #시스템 #하이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