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로 주호가 퇴원을 한다. 명절을 병원에서 보내보는 건 처음이었다. 아프지 말아야 한다. 건강을 잃으면 가족 모두가 힘들어진다. 주호가 아프고 싶어서 아픈 것은 아니지만 주호가 더 건강해지길, 그래서 나중에 건강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해주고 싶다. 나부터 잘해야 한다. 건강해지기 위해서 나부터 식단과 운동을 다시 잘 해나가야 한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2. 5초의 법칙을 다시 시작해본다. 오늘 아침 일어날 때 5초의 법칙을 해봤다. 일어나는 게 쉽지는 않다. 뇌가 변명거리를 찾는 동안 나는 뒹굴거린다. 다시 잠에 든다. 아 안돼! 5, 4, 3, 2, 1. 카운트를 세면서 바로 일어났다. 뇌는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 몸이 아픈 것 같아, 더 자야 하지 않겠어? 일단 누워봐. 시간 아직 있잖아. 속지 않아야 한다. 다시, 행동을 먼저 하는 사람이 되자. 가장 중요한 일을 행동으로 먼저 실천하는 사람이 되자. 정말 중요하다. 행동을 먼저 하는 거. 생각은 그 이후의 문제이다. 생각은 변명만 할 뿐이다. 더 좋은 길을 찾아내는 것은 언제나 직감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끈기있게 매일 해내는 건 누구의 영역일까. 직감도 아니다. 그것은 뇌가 아닐까. 나는 비전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어떻게 해야 습관이 만들어지는 것일까. 불편한 행동인데, 그것을 뇌가 계속하게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불편한 행동, 이를테면 포스팅이 습관이 되려면 이 포스팅을 할 때 생기는 심리적 장벽을 전부 낮출 수 있어야 한다. 그럴려면 우선은 그 장벽에 계속 부딪치는 수밖에 없다. 어떤 장벽이 있는지를 알아야 그 장벽을 부술 수 있다. 나는 아직 그 장벽을 전부, 제대로 경험하지도 못했다. 그런데도 이렇게 “내가 맘만 먹으면 언제든 포스팅 할 수 있어”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거다. 3. 운동처럼 꾸준히 해야 한다. 절대로 다이나믹한 변화는 발생하지 않는다. 서서히 변화한다. 쌓여나간다. 내가 성공하고 싶다면, 이런 끈기가 있어야 한다. 명심하자. 매일 꾸준히 2~3시간씩 해온 것들이 1년이 되면 912시간이 된다. 1년에 1,000시간을 투자한 일이 있었던가. 이 정도 투자할 수 있다면 어떤 일이든 어느 정도는 경지에 오르게 될 것이다. 그렇게 하자. 1,000이라는 돈을 벌기 위해선 1,000시간은 투자해야 한다.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게 있다면 건강과 시간 뿐이다. 건강해야 시간을 번다. 시간이 생긴다면 이 시간을 다시 나의 발전을 위해, 경제적 자유를 위해 투자해야 한다. 절대로 단타 성향이 되지 말자. 어떤 것도 단시간에 얻어지는 것은 없다. #퇴원 #주호 #건강 #5초의법칙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