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말 믿을 수 있는 곳에, 일기를 써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Day One, 좋다. 하지만 그 서비스가 종료되면? 그런 상황을 생각하면 일기는 여기에 텍스트로 이렇게 작성하는 게 훨씬 더 좋겠다. 그리고.. 그냥 여기에다가 일기를 계속해서 써나가면 안 되는 걸까? 꼭 하루에 하나씩 일기를 만들어야만 하는 걸까?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먼 훗날에는 분명, 일기를 하나로 합치려고 할 거고, 그 일기를 하나로 인쇄하려고 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그저 여기에 일기를 쌓아가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이곳, NAS에 2024년 37살이라는 파일을 만들 것이다. 여기에 매일매일 일기를 적어나가고자 한다. 믿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여기에서 글을 쓰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웹만 있다면 언제든 일기를 쓸 수 있다. 노션 보다도 더 믿을 수 있다. 노션 역시 서비스가 끝나고 나면 모든 게 끝이다. 그리고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파일들 중에서도 버릴 건 버리자. 10TB 서버인데, 지금 버릴 것들도 많다. 파일들을 모두 가지고 있을 필요는 없다. 좋은 콘텐츠만 남기고 전부 버리도록 하자. 그렇게 생각하면, 노션이 좋지만 내가 보관해야 하는 나의 콘텐츠는 나의 서버에 차곡차곡 정리하는 게 옳겠다는 생각이 든다. 테스트를 몇개만 해보자. 여기서 다른 파일로 링크가 걸리나? [링크](https://jake10.synology.me:5001/oo/r/wkjtXJ58LBeXKFjxG3mWbNNDaREzDNQ1)링크가 걸렸다. 아하. 사이트처럼 여기서 다른 곳으로 연결해서 넘어갈 수도 있겠다. 그렇다면.. 링크 구조로 이렇게 만들어 나갈 수 있다면 노션을 써야 하는 이유를 생각해보자. 글쎄. 여기서 모든 파일을 만들 수 있고, 드라이브를 통해서 쓸 수 있다면 노션에 종속되는 것보다 여기서 관리하는 게 훨씬 더 유리하지 않을까? 물론 이것 역시 시놀로지에 종속되는 결과가 될 수도 있다. 여기서는 할일을 체크하는 마크업이 걸리진 않는다. 괜찮다. 여기에서 그래도 쓸 수 있다. 기능이 많을수록 더 어려워진다. 그걸 충분히 느끼고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주간 단위로 만들자. 여기 시놀로지에서 모든 것을 해결해나가자. 이게 진짜 내 시스템이어야 한다. 캘린더를 구글에서 쓰는 것도 좋지만, 시놀로지에도 캘린더가 있다. 단순하더라도, 진짜 내 것이 되려면 내 서버에 존재해야 한다. #데이원 #시놀로지 #노션 #마크업 #서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