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주기록 월요일에는 선배들과 저녁자리가 있었다. 현승선배, 윤하 선배, 용주 선배, 보연 선배. 재밌는 자리였다. 치승 선배가 술자리에서 똥볼을 많이 찬 것 같아 아쉬웠다. 여기까지일 듯. 이제 술자리에서 치승 선배를 볼 일은 없을 것이다.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빌라쥬드 아난티로 여행을 갔다. 재현이네와 함께 갔는데, 돈을 정말 많이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렇게 좋은 곳을 또 올 수 있기를, 그렇게 되기를 정말 간절히 바라게 되었다. 그렇게 될 거다. 모두가 행복한 그런 상황을 또 만들 수 있을 거다. 나는 반드시 성공한다. 그리고 살을 빼야겠다는.. 왜냐하면 수영장이 그렇게 좋은데 몸이 너무 안 좋아서 그게 너무 창피했기 때문이다. 관리하는 아빠가 되어야 한다. 반드시! 그러고 나니, 목금은 통계 공부에 푹 빠져 있었다. 상관분석을 목요일엔 공부하다가, 저녁에 책을 한 권 발견하게 됐다. <통계 101 X 데이터분석> 이라는 책인데, 이게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다. 내가 궁금했던 내용들을 정말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고 있었다. 뒤로 갈수록 어려워진 것도 사실이지만, 어떻게 공부를 더 해나갈지 감이 잡혔다. 그래서, 금요일엔 내친김에 사조사 2급 필기시험을 등록했다. 7월을 너무 허투루 보낼 것 같아, 7월에는 사조사 2급 공부를 하고, 8월에는 ADsP 시험을 봐서 합격을 할 것이다. 또 사조사 2급 필기 시험도 8월에 치뤄서 데이터 자격증을 우선 2개를 확보한다. 9월에는 SAA를 딸 거고, 10월에는 Salesforce 자격증으로 마무리를 하자. 우선 여기까지만 된다면, 올해 내가 할 수 있는 이직 준비는 거의 다 완벽하게 된 셈이다. 여기에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해서 키우고 나면, 이제 언제든 AWS에서 job position이 오픈 됐을 때 떠날 수 있다. 그러면서 동시에 내년 2월 정도에는 데이터분석전문가 시험을 준비하자. 필기까지 바로 볼 수 있도록 틈틈이 올해 준비하자. 파이썬과 엄청 친해지는 거다. 할 수 있다. 내가 1년 정도의 AWS 이직을 준비하겠다고 하지 않았나! 이번 한주는 정말 의미있는 한 주이다. 이렇게 내가 계획 한 것을 해나갈 수 있으니 말이다. 멀지 않았다. 이제 열심히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