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드디어 알았다. 없는 글을 만들어내고 있었기 때문에 글이 어려웠다. 작문이었다. 거짓말을 쓰고 있었다. 내가 어떤 고민을 했고, 이게 어떤 문제였는지를 75% 채워서 쓰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크다. 문제해결 글쓰기가 되면서 진심이 담긴 글이 된다. 이 글은 한 번에 쉬지 않고 쓸 수 있었다. 기획을 하는 단계에서도 편안했다. 내 안에 있는 글부터 시작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다지만, 이게 나쁜 것은 아니다. 프러 일잘러가 되기 위한 글을 어떻게 쓰면 좋을지 더 고민해봐야겠다. 왜냐하면 이런 류의 글도 틀린 건 아니기 때문이다. 자, 뭐뭐 하세요. 이런 내용으로 쓰게 될텐데, 이런 조언이 필요한 사람도 분명 있을거다. 여하튼, 글을 끝까지 써냈고, 어떤 글이 나에게 편하고 또 잘 써지는지 알게 되었다. 이것만으로도 큰 수확이다. #글쓰기 #작문 #문제해결 #일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