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년 5월 6일(월) - AWS 공부 - 회사에 나와서 공부를 했다. 사실 공부라고 하지만, 내용 정리를 기술적으로 하는 걸 했다. 그렇게만 해도 시간이 순식간에 3~4시간이 흘러가버린다. 손이 빨라졌는데도 그런다. - 그러다 한나에게 편지를 써주고 싶어졌다. 쥬동이를 혼자서 품고 있는 모습이 안쓰럽게 느껴졌다. 한나에게 고맙고 미안했다. 편지를 썼다. [[240506 한나에게 쓴 편지]] - 중국요리 - 중국집에 갔다. 코스 요리를 먹었다. 꽤 맛있었다. 코스 요리를 먹는다는 기분도 내고 좋았다. 6만 6천원이 나왔다. 그래도 뿌듯했다. 이렇게 돈을 쓰면 안 된다는 걸 알지만, 한나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었기 때문에 결정했다. - 편지를 한나가 발견했다. 읽었는데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 나만 울었다. 민망해싿. - 광안리 - 가려다가 차가 너무 막혀서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 24년 5월 7일(화) - AWS 공부 - 하나도 하지 못했다. 회사에서 도둑 공부를 해야 하는데 NAB 보고서를 썼다. SMPTE 하나 정리하는 걸로 풀로 8시간을 썼다. 재밌긴 했지만, 공부를 못했다는 생각에 불안했다. 월요일에 나와서 조금 해둔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김치찌개, 미역국 - 속이 좋지 않은 한나를 위해서 김치찌개를 끓여서 먹었다. 한식을 잘 먹는다. 미역국까지 내친김에 끓였다. 귀찮았지만, 미역을 이미 내놓았기 때문에 맛있게 먹었다. #### 24년 5월 8일(수) - 어버이날 통화 - 오전부터 어머니, 장인어른, 장모님과 통화했다. - 장인어른과 장모님께서 시험 준비하는 거 잘 보라고, 모두가 돕겠다고 기도하겠다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했다. - 혼자만의 싸움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하는 거라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 커피를 기다리면서 통화를 했는데 기분이 좋았다. - 나스 세팅 - 오전에 회사에서 나스 세팅을 하느라 2시간을 써버렸다. - 결국 방화벽 하나로 인해서 안 된 거였다. 그걸 모르고 엉뚱한 포트 바꾸고, 라우팅 규칙 바꾸고 생쑈를 했다. - 공부를 해야 한다는 걸 아는데, 옴니포커스로 업무를 정리하다가, 마라톤 사진을 정리하라는 업무가 있어서 그걸 처리하려다가 나스 세팅으로 옮겨가버린 거였다. - 집중력이라는 게 이렇게 이동을 자주한다. 진짜 해야 하는 일에 집중을 하지 못한다. - 점심 - 어제 끓여놓은 미역국을 먹었다. 원래는 공부를 더 하려고 안가려고 했는데 배가 고프다는 한나의 말에 바로 출동했다. 미역국을 정말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뿌듯했다. - 코스트코 - 바나나와 오렌지를 사러갔던 건데, 충동구매로 떡볶이도 샀다. - 한나는 시식 코너를 엄청나게 돌면서 먹었다. 치킨텐더 맛있다고 아주 난리였다. - 코스트코 치즈 피자를 먹었다. 1조각만 먹으려고 했는데 총 3조각을 먹었다. 예전에 먹었던 것과 다르게 꽤 맛있었다. 짜기는 했지만, 그걸로 우리 저녁이 해결되었다. - 저녁엔 오렌지 4개를 먹었다. - 이유식과 분유, 기저귀를 샀다. 거의 30~40만원이 들었던 것 같다. 이유식이 20만원 정도는 나왔다는 것 같았다. #### 24년 5월 9일(목) - 비밀 휴가 - 자기주도교육 휴가를 2일 냈다. 한나한테는 출근하는 것처럼 했지만, 카페에 가서 공부를 했다. 노트북을 해야 하는데 이른 아침 8시에 갈 수 있는 곳이 마땅히 없었다. 도서관을 갈까 했지만, 요즘은 도서관에서도 노트북을 할 때 눈치를 봐야 하는 게 있는 것 같다. 스타벅스에서 나보다 더 시끄럽게 떠드는 아줌마들 모임 속에서도 귀마개를 끼고 꿋꿋하게 공부를 했다. 8시간의 순 공부량을 채워 AWS 공부를 마무리했다. [[240509 비밀휴가.jpg]] - RC카 - 남자들을 위한 선물(?) 이라는 핑계로 RC카를 샀다. 재현이와 나눌 예정이다. 람보르기니와 험멜. - 두 가지 기억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 - 좋은 선물은 상대에게 주자. 한나가 알려준 것이다. 사람들은 이기적인 사람보다 이타적인 사람을 좋아한다. 누군가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될 때, 상대방도 나를 생각하게 된다. 험멜을 갖고 싶었지만 람보르기니를 선택했다. - 위급상황시 써라. 이 멘트를 해줄 생각이다. 웃기다. 위급상황시 RC카로 아이의 체력을 빼놓는 역할. 재치있다. - 선물을 한다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우리는 그렇다. 남자들은 선물이 어색하다. 그런데 한 번이 어렵지,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생각보다 선물이라는 게 손쉽게 누군가의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는 일이라는 걸 알게 되는 것 같다. 궁금하다. 선물에 대한 반응이. [[240509 RC카.jpg]] #### 24년 5월 10일(금) - AWS 시험 합격 - 온라인 시험을 오전에 치뤘다. 결과는 합격이었다. 820점. 정말 후련했다. 한 번에 시험을 통과한 것도 너무 기분이 좋았다. 내가 잘하는 게 공부였구나, 하는 것을 다시 깨달을 수 있었다. [[240510_OnVue 시험.png]] - 디지털로 된 자료로만 공부를 했다. 노트 필기가 없었다. 오로지 옵시디안에 모든 문제와, 오답노트와 개념정리를 했다. 그렇게만 해도 공부가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제 모든 공부는 이런 식으로 진행이 될 것이다. - 암기에서 중요한 것은 반복이기도 하지만, 아웃풋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인풋을 내것으로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웃풋이다. CAF 6가지 원칙을 아무리 인풋을 넣어도, 반복적으로 인풋을 넣어봐도 아웃풋 한 번이 더 강력했다. - 이 시험을 합격함으로써 정말 많은 자신감이 생겼다. 꼭 AWS가 아니더라도, 내가 필요로 하는 기술들을 더 익히고, 자격증으로 그것을 증명하고 이직을 준비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나는 AWS가 너무 가고 싶다. 그 다음 시험을 무엇을 준비할지를 바로 고민해보려고 한다. - [[240510_AWS Certified Cloud Practitioner Pass]] - 백화점 - 개성주악을 사러 신세계 백화점을 갔다. 지하 2층있던 것 같은데, 마침 개성주악 근처에 발렛파킹 로비가 있었다. 주호와 함께 한나를 기다리던 나는, 발렛파킹 로비를 드나드는 사람들을 보게 되었다. - 부자들이었다. 이전에는 이 사람들을 보면, 뭐야, 허세 떠네, 이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이번에도 처음에는 잉 부자잖아? 이런 생각을 했는데, 최근에 읽고 있는 책 <백만장자 시크릿> 덕분에 그런 생각을 고칠 수 있었다. 이 사람들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을까? 관찰해보자. 이런 생각으로 더 사람들을 보게 되었다. - 이런 짧은 관찰로 내가 더 알 수 있었던 것은 없다. 하지만, 내가 부자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어떤 시선이었는지를 알 수 있게 되었다. 나는 부자가 될 것이다. 내가 부자를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나는 부자가 될 수 없다. 그것만큼은 확실했다. [[240510_부자를 바라보는 시선.jpeg]] - 윤정/현재 저녁 초대 - 저녁자리를 갔다. 집이 너무 예뻤다. 준비해준 음식도 너무 맛있었고, 정성스러워서 고마웠다. 어떤 준비를 했을지 눈에 훤하기 때문에 너무 고마웠다. - 유재석이 인기가 있는 이유. 롱런하는 이유. 언어 때문이었다. 말하는대로 살게 된다는 믿음을 가진 그였다. 그래서 칭찬을 하고, 좋은 말을 하다 보면, 그게 내 생각이 되고 그렇게 인생을 살게 된다는 이야기였다. - 저녁 자리에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계속해서 칭찬을 했고 그런 덕분인지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나 역시도 그런 칭찬으로 인해서 상대방이 내게 마음이 부드러워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칭찬은 정말 강력하구나. 익숙해져야겠다. 내게서 긍정적인 에너지가 나온다면, 이 칭찬을 통해서 나올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세상 모든 것을 칭찬하는 내가 되어보자. 그렇게 생각했다. [[240510 윤정이네 초대]] - RC 카 선물 - 현재가 좋아했다. 옷을 갖춰 입고 나오는 모습에서 너무 웃겼다. 위급할 때 쓰시오라는 이야기도 빼먹지 않고 했다. 현재는 그런 스토리가 있어서 너무 재밌다고 했다. 지난 번 아웃백에서도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스토리여서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스토리의 힘은 이렇게 강력한가? - 현재 네가 마음을 내게 줬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해줬다. 내가 너와 윤정이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질 수 있었기 때문에 나도 이런 걸 너무 해주고 싶었다고 했다. 다 너의 몫이고, 네가 잘한 덕분이라고 칭찬했다. [[240510_윤정이네 초대_003.jpg]] - 돌을 판매합니다 - 현재가 하는 일은 레미콘 차에 들어가는 여러 종류의 돌을 여러 곳에서 사다가 파쇄하는 곳에 판매하는 일을 한다고 했다. 돌이 나오는 곳은 주로 공사현장, 재개발 지역이라고 했다. 그곳에서 돌은 처리해야 대상인데, 현재는 이것을 때때로 돈을 받고 돌을 받아와서 파쇄하는 곳에 다시 돈을 주고 판매하는 거였다. 아버지와 자신의 명의로 12대의 덤프트럭이 있다고 했다. - 부자가 되는 방법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거다. 그게 기본 원칙이다. 돌로 돈을 번다는 생각을 나는 절대 해보지 못했을 것이다. 그래서 이 이야기가 그 다음 날에도 깊게 남았다. 아버지의 이 일을 하고 싶지 않았지만, 이제 와서 보니 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 내가 봐도 그랬다. - 현재의 아버님 밑에서 마인드를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어머님은 뇌종양으로 - 현재의 어머니는 2019년에 돌아가셨다. 현재가 중학교 때부터 뇌종양이 있었는데, 결국 온 몸에 전이 되면서 세상을 떠나셨다. -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하지? - 현재는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고민했다고 했다. 나 역시 똑같은 고민을 한다. 자리가 어색하지 않게, 상대방을 배려하기 위해서 고민을 한다. 그런 배려가 몸에 배인 사람이었다. #### 24년 5월 11일(토) - 숙취 - 새벽 6시부터 또 일어났다. 머리가 아팠다. 한나가 고생한 것 같았다. 목소리가 좋지 않았다. 나는 일어나서 주호를 돌봤다. 이른 새벽부터 커피를 마시며 버텼다. 이 날 숙취는 저녁을 먹을 때쯤 나아졌다. 하루 종일 자다 깨다를 반복하면서 휴식을 취했다. 그래도 참 좋았다. 전날의 자리가 기분이 좋았기 때문인지, 굉장히 행복한 느낌이 가득한 하루를 보냈다. - 수도꼭지 교체 - 손을 베었다. 그래도 결국엔 성공했다. 이런 걸 할 때 나는, 어렸을 때 더 과학과 관련된 장난감을 더 가지고 놀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나는 지금 이과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 수학도 다시 공부하고 싶다. AI도 모델링 할 줄 알고, 통계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 아난티 - 한나가 아난티에 윤정이네랑 같이 놀러가자고 했다. 저렴하게 각 집마다 38만원을 내면 예약을 할 수 있다고 했다. 나는 오케이를 했다. 돈이 있기 때문에 그런 건 아니다. 하지만, 요즘 나는 부족하지 않게 사는 것, 베풀면서 사는 것, 이것에 익숙해지려고 한다. 돈은 분명히 벌게 되어 있다. 나는 자신있다. 내 마음이 넓어져야 더 많은 것을 해낼 수 있다. #### 24년 5월 12일(일) - 아침부터 예뻐 - 주호가 아침부터 너무 예쁘다. 이런 감정을 요즘 매일 느끼고 있다. 나는 졸리지만 주호를 보면 기분이 너무 좋아진다. 사랑한다는 마음. 너를 위해 나를 내놓을 수 있다는 그런 마음을 배운다. [[240511_예쁜 주호.jpeg]] - 어지르는 게 일상이 되겠지 - 벌써 시작이네.. [[240512_어지르는 주호.jpeg]] #### 24년 5월 13일(월) - 거중기 만들기 - 옴니포커스를 버리기로 마음 먹었다. 옴니포커스에서 옵시디안으로 넘어오기로 마음먹었다. 이유는 지난 연휴에 <정리하는 뇌>를 읽으면서 우리의 뇌가 가지는 부담감을 덜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 옴니포커스는 그 자체로 내게 업무 매니징에 대한 부담을 준다. [[성공한 사람들이 하는 분류]] 그래서 옴니포커스는 자잘한 일들도 내가 관리하고 처리하게 하는데, 이걸 다 버리기로 했다. 내가 진짜 해야 하는 일은 중요한 일만 하는 거다. 자잘한 일은 자동화하거나 버린다. 내가 하지 않는다. - 회사에서 nab를 정리해야 하는데, 그럴 수 없었다. 어떻게 옵시디안에 이것들을 관리하게 할지 고민했다. - 목표를 세우고 관리하는 방법도 찾아봤다. [[SMART 목표 관리 방법]] 이 방법을 알게 되었고, AWS 이직부터 시작해서 다른 프로젝트도 이 관리법에 따라서 만들어보기로 했다. 그 결과 매일 루틴으로 리뷰를 하고 기록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 하루에 있었던 일을 이렇게 기록하고, 메모하고, 일주일을 쌓아서 다시 리뷰하고, 이런 과정이 필수적이다. 그걸 해야 한다. #### 24년 5월 14일(화) - ChatGPT4o - 새벽에 발표된 GPT4o. 확실히 더 강력해졌고 더 빨라졌다. 덕분에 오전 업무 때 NAB 정리를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내용을 정리시키고, 중요 문장을 선별하게 하고, 그 이유를 설명하게 하니 내가 더 쉽게 정리를 할 수 있었다. - 광주 - 광주를 가는 길. 짐이 이제는 훨씬 더 많아졌다. 유모차를 넣을 공간이 없을 정도였다. - GPT와 대화를 하면서 갔다. 궁금한 것들을 계속 해서 물어봤다. 서버에 대해서. 리눅스에 대해서. 심리학에 대해서. 시간이 정말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았다. - 월 1,000만원 - 막내 이모부님과 보험 계약을 마치고 맛있는 회를 먹었다. 술도 곁들이면서 이야기를 듣게 되었는데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았다. - 내성적인 성격인데도 영업을 잘하고 계신다는 것. 영업이 꼭 세일즈가 아니라는 것. 영업 관리도 영업이라는 것. 라인을 탄다는 게 있는데, 지점장, 소장, 본부장 이런 라인으로 관리 쪽으로 라인을 탄다는 게 장단점이 있다는 것. 빠르게 승진하고 돈을 많이 벌지만 퇴사가 금방 다가오고 가족과 함께 할 수 없었다는 것. - 2019년에 사업체를 만들면서 20명 가까이 데리고 나왔는데, 그때 3년동안 힘들었다고 했다. 그래도 지금은 내가 사장이다 보니 좋다고. 가족과 시간도 원하는대로 쓸 수 있고. - 이모부님은 70년생이신데, 내 나이쯤부터 연봉이 1.2억원 이하로 내려가본 적이 없다고 했다. 내 연봉과 급여를 듣고 어떻게 생활이 가능하냐고 물어보셨다. - 내가 알게 된 사실. 월 1,000만원이라는 게 어려운 게 아니라는 것. 무조건 해야 하고, 해내야 하는 금액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고대를 나오지 않아도 이렇게 돈을 버는 사람들이 있다. 대한민국의 10% 안에 든다는 건 월 1,000만원을 번다는 것이다. 더 이른 나이에 이 일을 해내야만 한다. 내 목표가 더 견고해졌다. #### 24년 5월 15일(수) - 장어 - 장모님께서 장어를 사주셨다. 옥과까지 가서 먹었는데 8마리를 빛나, 장모님, 한나, 나 이렇게 먹기엔 많았다. 그래도 남기지 않으려고 엄청 먹었다. 너무 맛있었다. - 주호가 연기 때문에 괜찮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그래도 너무 맛있었다. - 어머니도 생각나고, 누나네도 생각났다. 다들 좋아할텐데.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사주신 장모님께 감사하다. - 파이코인 - 장인어른이 왔다. 이직과 관련된 이야기를 말씀드렸다. 장인어른께서 파이코인을 알려주셨는데, 무료 채굴이 가능하니 해보라고 했다. 요즘 코인, 블록체인에 관심이 많아서 이 쪽을 많이 연구하신 모양이다. 700파이코인을 가지고 계셨다. 노드를 열어서 더 채굴하면 좋다고 말씀해주셨다. - 현재 시세로 1파이코인이 38달러였다. 상장 전 가격이긴 하지만, 그 가격으로 치면 장인어른이 가지고 있는 돈은 대략 3,200만원 상당이다. 밑져야 본전. 해볼만 하다고 생각했다. - 코인봇 - 부산으로 돌아오면서 코인 자동매매 프로그램을 연구했다. 파이썬으로 어떤 원리를 통해 만드는지 알고 싶었다. 우선은 단타를 위한 자신만의 투자 기술과 관점, 시나리오가 있어야 한다. 그 다음에 이것을 실현하기 위한 조건을 프로그램에 입력하는 거다. - 예전에 투자를 해봤기 때문에 기술과 관점은 그때보다는 보수적으로 잡더라도 해볼 수 있겠다. 다시 공부가 필요하지만, 이미 알려진 것들을 바탕으로 한 번 시나리오를 만들어봐야겠다. - 프로그램 만드는 것도 강의를 몇 개 더 보면서 따라하면 일주일 내로 만들 수 있을 걸로 보인다. 해보자. 서버가 이미 존재하고, 공짜인데 왜 안 하나. 해볼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