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년 6월 18일(화) - 빌라쥬드 아난티 -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2억짜리 회원권을 가져야 갈 수 있는 아난티를 왔다는 건, 내가 그런 문화에 적어도 남들보다 익숙해질 수 있었다는 의미다. 아난티를 갔던 게 좋았던 건, 내가 미래에 아무 부담없이 갈 수 있는 곳, 그러나 지금은 그럴 수 없는 곳, 그렇기에 이 경험이 미래에 나를 아난티로 인도할 것이라는 그런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좋았다. - 행복한 기록과 데일리 로그 - 나는 지금 행복한 기록을 남기고 있다. 이걸 불렛저널의 데일리 로그에만 넣어두었는데, 이게 크게 의미가 없다는 걸 알고 있다. 나중에 다시 이 데일리 로그를 보지 않을 거란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행복한 기록으로 만들어 놓는다면 반드시 다시 보게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 기록을 남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