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약
- 지식관리 시스템을 만들 때 헤매는 지점이 있다. 불렛저널처럼 데일리를 기준으로 작성할지, Topic을 중심으로 작성할지, 생각을 모은 제텔카스텐 중심으로 작성할지 기준을 잡기 어렵다는 것이다. 나는 데일리를 기준으로 작성한다. 이 방식에도 문제가 있었다. 매일 기록을 하더라도, 이 기록들을 다시 훓어보기 어려웠다. 24시간을 녹음했는데, 이 녹음을 다시 듣는 데도 24시간이 필요한 것처럼, 기록이 많아지자 데일리 노트를 신뢰하기 어려워졌다.
- 그래서 필요한 게 요약이었다. 하루하루를 모아서 요약한 노트를 주단위로 만든다. 그렇게 4주에 5주를 모아서 요약한 노트를 월단위로 만든다. 이 과정을 통해 진정으로 가치있는 기록이 생긴다. 여기에 기록된 것들은 내가 엄선한 것들이, 내가 그 무엇보다 남기고 싶었던 기록이기 때문이다.
### 메모
##### 하루는 보지 않아도 한주는 볼 것이고, 한달은 볼 것이다.
- 나에게는 매일매일이 기록으로 쌓이고 있다. 그런데, 돌아보면, 한 주의 기록으로 압축해서 보는 것도 요약이다. 그 한주의 기록을 4개 모아, 한달의 기록으로 압축하는 것도 요약이다. 나의 한달을 요약해야 한다. 기록에서 중요한 게 요약이라는 것도 이런 의미라고 봐야 할 것이다.
- 방금 7월 첫째주를 정리하고 왔다. 드문드문이지만 작게라도 데일리 기록을 해놓은 건 신의 한 수다. 그 기록 덕분에 7월 첫째주를 어떻게 보냈는지 기억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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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참고문헌)
- [[2024-07-08]]
###### 연결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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