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약 - 자청은 22 전략을 소개한 적이 있다. 하루에 2시간 동안 책을 읽고 생각을 자유롭게 적으라는 거였다. 대학시절 찐따처럼 지내며 했던 이 행동이 몇년 쌓이게 되자 다른 사람이 되었다고 했다. 이 방식과 유사하게 나 역시 옵시디안으로 영구노트를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한 달 정도 되었는데, 이미 내 머리 속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개념과 사고가 압축적으로 쌓이기 시작하고, 이것들이 연결되면서 계속해서 행동의 변화를 일으킨다. 더 나은 판단을 만들어내고 세상을 기존과는 전혀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게 한다. - 대부분 관성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 나 역시 그런 인생을 살았다. 그 감옥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계몽이 된다는 느낌이다. 이런 훈련을 지속하면 내게는 많은 도구들이 생긴다. 세상을 분석하는 틀, 사람을 이해하는 개념, 이런 것들이 수없이 쌓이고 연결되면서 좋은 생각과 행동을 하게 된다. 이것들이 쌓여 인생이 된다. 좋은 인생을 살기 시작한 사람은 좋은 글을 쓸 수밖에 없다. #### 메모 근데 이게 내가 참 재밌는 게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내가 지금 정말 똑같이 트레이닝을 하고 있는 부분이야. 내가 어떤 책을 내용 읽고 그걸 키워드로 작성하고 그 내용에 대한 것을 메모로 적은 다음에 내 생각을 적고 그걸 다시 이제 요약으로 만드는 과정을 하고 있거든. 근데 사실 요약인데 요약이 아니라 좀 더 늘어나는 경우도 있긴 해. 근데 어쨌든 내가 어떤 책을 보던 어떤 메모로부터 촉발된 나의 생각을 쓰고 그 생각들을 다시 다듬어서 요약으로 만드는 이 과정 자체가 자청이 말하는 그 과정이랑 너무 닮아 있어. 그리고 난 여기에다가 추가적으로 이게 이제 지식 블록이라고 하는 그 개념을 쓰고 있고, 디지털 글쓰기, 디지털 지식 정리 방법을 같이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점에서는 이게 굉장히 큰 나의 무기고 앞으로 내가 성공한다면 이 방법을 통해서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거다라고 내가 믿고 있는 부분인 거지. 이게 자청이랑 나랑 굉장히 비슷한 부분이어서 정말 좋았고, #### 내 생각 - 자청도 자신을 글쓰기에 자신감을 붙게 해준 게 철학과 수업 때 개념을 생각하고 정리하는 거였따고 말했다. 역행자에서도 22 전략을 사용해서 하루에 2시간 동안 책을 읽고 정리하는 걸 한다고 한다. 그게 엄청난 훈련이고, 이게 지식의 복리효과처럼 쌓였다고 했다. - 내가 지금 하는 이 영구노트 만들기도 이와 똑같은 과정을 가지고 있다. 내가 읽은 것을 요약한다는 과정은 어떻게 묘사할 수 있을까,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확실히 엄청난 일이다.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고 버리는 과정인데, 이 과정에서 뇌가 똑똑해지는 게 확실히 느껴진다. 벌써 한달이다. 한달 동안 그걸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 자청이 블로그에 쓴 생각들을 유튜브로 몇개 보게 되었는데, 투박하다. 그런데, 그런 투박한 것도 문제가 없다는 게 자청의 생각이다. 생각 자체에 집중해야지, 띄어쓰기나 표현에 집중할 게 아니라는 거다. 형식보다 내용. - 그래서 요약이 왜 정말 최고의 글쓰기 훈련이 되는가 하면, 개념을 쌓기 때문이다. 개념, 관점, 사고, 근거, 이런 것들이 계속해서 쌓이고 연결되는 과정을 겪기 때문이다. 뇌에서 이런 과정을 통해 새로운 관점, 새로운 지평을 열고 또 만나게 된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뇌가 똑똑해진다. 똑똑해지면 좋은 글을 쓰게 된다. 글을 쓰는 관점 자체가, 사고 자체가 좋은 글이 되기 때문이다. ---- ###### 출처(참고문헌) - 자청 유튜브 ###### 연결문서 - ###### 날짜 : 2024-07-29,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