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모 안전장치 - 목표를 달성할 때, 의지력을 사용하면 달성 후에 기본값으로 돌아온다. - 목표를 위해 맹리 선택하는 것은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 차라리 규칙을 만들어라. 매번 선택하지 않고, 작동 규칙이 있도록 만들어라. #### 내 생각 - 내가 살을 빼고 다시 돌아왔던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됐다. 다이어트를 할 때, 의지력에만 의존할 수는 없지만, 확실히 운동을 하는 루틴, 그 즐거움에 몰입하자 살이 빠지기 시작했다. 요리하는 즐거움도 찾게 되니, 그런 게 좋았다. 건강해진다는 느낌이었다. - 그러나 환경엔 언제나 변수가 생긴다. 아이가 태어나고, 점점 배달 음식으로 변화해가던 우리. 그래서 지금은 운동도 못하고 음식도 이렇게 된 게 아닌가. 이걸 이겨내고 무언가 새로운 것을 하려면 노력이 필요하다. 정신적 에너지를 반드시 소비해야 한다. 그러니 지속하지 못한다. 지속하게 만드는 건 의지력이 아니다. 그걸 확실히 알겠다. - 그렇다면, 어떻게 지속하게 만들고, 행동하게 만드나. 행동력의 원천은 무엇인가. 다이어트를 실천하게 하는 힘. 그건 미래의 상상일까? 너무 멀어서, 그것도 불가능하다. 다시 돌아오지 않으려면, 근본적으로 바껴야 하는 것들이 있는 거다. 그게 원씽이 분명 이 영역에 있다고 생각이 든다. 저자도 명확하게 얘기해주진 않는다. 규칙을 만들고 그것을 따르게 되면, 선택에 들어가는 정신적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한다. 맞는 이야기다. 그것도 좋은 방법이다. - 그럼에도 다른 방법을 생각해봐야 한다. 내가 노력해야 하는 건, 운동을 한다, 참는다. 고통을 버틴다, 이런 게 아니라는 걸 알아야 한다. 내가 노력해야 하는 건 환경을 만드는 것. 환경이 깨지는 것을 지키는 것. 정크푸드를 담지 않는 것. 배달 음식을 시키지 않는 것. 직접 요리하는 것. 과식하지 않기 위해 작은 그릇을 쓰는 것. 폭식하지 않기 위해 좋은 간식을 먹는 것. 그런 간식이 눈에 보이게 자주 놔두는 것. 루틴으로 만드는 것. - 아, 그런데 이런 환경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엄청난 노력이다. 엄청난 정신적 노력이 없이는 이것을 해낼 수 없다. 그러니까, 다시 생각해보면, 여기에도 엄청난 에너지가 들고 있었던 것인데 그걸 간과하고 사이드 프로젝트처럼 다이어트를 생각했던 거다. 이 글, 이 생각의 요약을 어떻게 해야 할까. #### 요약 - 목표를 이루기 위해 우리가 하는 노력에는 많은 정신적 에너지가 필요하다. 셰인 페리시는 목표 달성에 의지력을 활용하고, 선택을 계속해서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면 목표 달성 이후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한다. 의지력, 선택 자체에 정신적 에너지가 많이 들기 때문이다. 차라리 규칙을 세우고, 자동적으로 그 규칙을 따르도록 하라고 한다. 우리의 자동조정장치처럼 작동되게 하라는 것이다. - 자동조정장치가 만들어지는 건 다른 말로 습관이다. 생각하지 않아도, 의식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행동하게 되는 건 습관이다.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의지력이 아니라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의 정신적 에너지는 이 환경을 만들고 유지하는 것에 집중되어야 한다. 환경이 한 번 만들어져도 변수는 언제든 생기기 마련이다. 점심에 다이어트 식단을 먹었지만, 저녁에 중요한 일로 회식을 하게 되는 일이 있을 수 있다. 이런 변수를 전부 통제할 수 없다. 하지만 이런 변수에서 다시 기존 환경으로 돌아가도록 에너지를 써야 한다. 그런 과정이 반복되다 보면, 어느 샌가 변수도 줄어들고 우리의 뇌는 행동에 적응이 되어 더 이상 정신적 에너지를 쓰지 않게 된다. 습관이 된 것이다. ---- ###### 출처(참고문헌) - ###### 연결문서 - ###### 날짜 : 2024-07-29, 0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