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약
-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이 내 주변에 많을수록 좋다.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자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을 주변에 만들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존경이다. 그 사람들의 시간과 노력을 존경해주는 것이다. 그 사람들이 이룬 업적으로 진심으로 존중해주는 것이다. 이런 상태에서 우리는 전문가들에게 배울 수 있다. 무엇을 해야 할지를 배우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부동산 투자 전문가에게 어떤 집을 사야 하는지 묻는 것은 최악의 질문이다. 그 사람이 어떤 사고방식을 지녔는지를 배우는 게 핵심이다.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를 묻고, 그것을 배우는 게 중요하다. 이런 생각을 배울 수 있다는 건 큰 축복이다. 엄청난 레버리지다. 전문가가 시행착오를 겪었던 모든 시간을 내가 겪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 메모
우리는 전문지식을 누군가에게 알려줄 때 기분이 좋다. 남들도 마찬가지다.
뭘해야 하는지 묻는 게 아니라, 전문가가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야 한다. 더 나은 사고방식을 배우는 거다. 팁이 있다.
1. 내가 고민한 흔적을 보여야 한다.
2. 질문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
3. 전문가의 시간과 노고를 존경해야 한다.
4. 후속조치를 보고하라. 상대가 존중을 느끼고, 다음에 또 도움을 줄 것이다.
#### 내 생각
- 나는 누군가의 시간을 빼앗고, 아무런 대가 없이 누군가의 전문적인 이야기를 듣게 될 때 그게 참 미안하다. 상대방은 그걸 알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을지를 알기 때문이다.
- 그런데 이 구절을 읽으면서 좀 다르게 생각하게 됐다. 사람의 기본값에는 존경을 받을 때 그것을 베풀고자 하는 자아값이 있다. 내가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존경을 표현한다면 그 사람은 자신의 전문성을 내게 나눠줄 수 있게 된다.
- 나 역시 그런 자아값으로 반응해본 적이 있지 않은가. 기꺼이 내 시간을 내어서, 나의 지식을 상대에게 나눠주고 싶은 그런 마음이 들 때가 있었다. 정곤 선배가 옵시디안에 대해 물었을 때, 신이 나서 말하지 않았던가. 내가 사용하는 방식에 놀라면서, 이렇게 해야 하는데, 라는 식으로 추임새를 넣는 정곤 선배의 반응에 나는 신나서 이야기하지 않았던가. 이제는 전문가에게 지식을 물어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상대방에게 존경을 보여주고, 진심으로 물어보자. 이건 데일리 카네기의 방법과도 너무 닮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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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참고문헌)
- [[클리어 씽킹]]
###### 연결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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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 : 2024-07-31, 10:48